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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연권의 야생화 이야기

    주말& 정연권의 야생화 이야기

    정구지.기양초.월담초로 불리는 부추… “남자에 좋다”

    만추의 여정에 따라 오색단풍이 절정이다. 가을의 진정한 꽃은 단풍이라는 말처럼 울긋불긋 천지가 곱다. 가을의 향기도 가득하다. 잘 익은 주황색 감과 붉은 산수유, 황금빛 나락 그리고 푸른 무. 배추에서 향기...

    알뿌리, 불면증에 효과… 차와 요리 활용 ‘일석삼조’

    정말인가. 참말이니. 진짜여? 다시 되물어본다. 하는 말이 사실 이냐고. 거짓이 난무하여 어느 것이 진실이고, 어느 것이 거짓인지 구별할 수가 없다. 참담하다. 마음을 어디에 둘 수가 없다. 나는 누구인가....

    사약 재료로 쓰인 강한 독성… 그래서 그렇게 아름다운가

    가을의 정점인 시월이다. 자연과 사람이 일구어낸 위대한 합작품인 오곡백과가 들녘에 펼쳐진다. 황금빛 나락, 주황빛 감, 빨간 산수유 등 들녘이 풍요롭고 정겹다. 열매들이 꽃보다 아름답다. 열매가 아름다운 것...

    립스틱 은은한 유혹…깊은산속 하얀 별로 피어 있네

    비가 자주 내린다. 덥다고 난리였고, 가물다고 아우성 이었는데 이제는 비가 많이와 지겹다고 한다. 가뭄은 해갈됐고 이제 내리는 비는 농사에 도움이 별로 되지 않는다. 처연하게 내리는 빗방울 바라보며 사람 마...

    부끄러워 고개 숙여 피었나… 꽃말이 ‘애교’라지?

    구례를 3대3미 고장이라 한다. 지리산, 섬진강, 구례들이 크고, 넉넉한 소출, 후한인심, 수려한 경관이 아름답다고 해서다. 이러한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노고단 전망대다. 여기에 서면 마음이 너그...

    지리산 아픔 닮았을까… 청초한 꽃잎 우아하네

    수줍은 새색시의 꽃이 눈부시다. 지리산을 바라본다. 구름 속에 가려진 모습이 구름모자 같다. 몽글몽글 둥근 구름이 정겹다. 능선이 부드럽게 흐르면서 이어지고 모아준다. 다정하고 정겨운 풍광이로다. 여름의 구...

    백발에 흰수염 늘어뜨린 ‘지리산 신선’을 닮았구나

    지리산에서 아침을 맞이한다. 새벽과 낮의 경계이고 빛이 태어나는 시간이라 안개가 자욱하다. 아니 춤추는 운무였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가는 포승줄에 얽매여 몸은 움직임에 자유롭지 못하다. 그저 나무의 ...

    지리산 아픔을 닮았나, 붉은빛이 애처로워…

    구름 속에 높이 솟은 민족의 영산 지리산(智異山), ‘특이하게 슬기롭고 지혜로운 산’이라는 뜻이다. 누구든 지리산에 살면 슬기롭고 지혜로워 진다고 한다. 필자는 날마다 지리산을 바라보고 산다. 계절마다 시시...

    절벽.바위틈서 방긋…‘억센 자생력’ 대단하구나

    야생화 전문가 수강생들과 지리산 성삼재에 모였다. 현장교육이지만 모두들 소풍가는 기분으로 들떠 있었다. 숲에서 는 벌써 고운소리가 반겨준다. 풀벌레 소리, 계곡물 소리, 나뭇잎 스치는 바람소리, 새(鳥)들의...

    들녘 오롯이 한들거리는 너… 태양을 닮았구나

    풀밭에 초록물결이 일렁인다. 잔잔한 초록빛이 밀려온다. 햇빛은 찬란함을 넘어 뜨거운 열기로 다가온다. 햇빛이 내려앉아 머무는 곳에 햇빛이 고요하게 자리 잡고 있다. 고요함과 정적이 아리 운다. 초여름의 황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