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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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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선의 남도 인문학

주말& 이윤선의 남도 인문학

이윤선의 남도인문학>2020 경자년 설날

나이 한 살 더 먹는다는 '살'의 고어는 '설'이다. 그래서 한 살을 한 설이라고도 한다. 설의 어원에 대해서는 정설이 없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다. 우리말 80% 이상의 어원을 추적하기...

이윤선의 남도인문학>송가인, 남도트로트의 탄생

심신정화 송송태풍(心身淨化 宋頌太風)이란 말이 있더라. 고대로부터 전해오는 의미심장한 사자성어일까? 아니다. 만들어진지 얼마 안 되는 신조어다. 송가인의 노래바람이 심신을 정화시킨다는 의미로 만들었다나...

이윤선의 남도인문학> 송가인 증후군

밤새 눈물 흘리며 듣는 송가인의 노래 밤새 송가인 노래를 들었다. 날이 새도록 훌쩍거렸다. 이른 새벽 방바닥에 넘어진 소주 몇 병, 마치 실연당하고 죽기를 결심하던 젊은 날의 상흔처럼 처연하더라. 내 ...

이윤선의 남도인문학> 해를 낳은 닭

용알 뜨기 풍속으로부터 "마을 각시들 초록명주 차림새로/ 담장 밖에 모여서 소곤거리는 말/ 동이 끼고 패 지어 냇물에 가서/ 용의 알 남실남실 떠이고 오네" 김려(金鑢, 1766~1822)가 정월 대보...

신년특집> 2020년 경자년 흰쥐의 해 첫날 아침에

어떤 집에 아들이 하나 있었다. 혼기가 되어 며느리를 얻었다. 혼인 하자마자 아들이 외국으로 가서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았다. 혹은 아들이 공부는 안하고 색시하고만 있으려하자 부모가 나무랐다. 화가 난 아들...

이윤선의 남도인문학> 여백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연극이 끝나고 난 뒤/ 혼자서 객석에 남아/ 조명이 꺼진 무대를 본 적이 있나요/ 음악소리도 분주히 돌아가던 세트도/ 이젠 다 멈춘 채 무대 위에/ 정적만이 남아있죠/ 어둠만이 흐르고...

호남우도농악의 지역적 범주

호남우도농악이라면 영광우도농악과 광주 광산농악 혹은 진도걸군농악이 떠오른다. 주지하듯이 농악에는 경기농악, 호남농악, 영남농악, 영동농악의 분류가 있다. 이보형과 정병호가 정리한 '필봉농악'(문화재관리국, ...

이윤선의 남도인문학 >녹두서점의 오월

잊지 않기 위하여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마라/ 거리에도 산비탈에도 너희 집 마당가에도/ 살아남은 자들의 가슴엔 아직도/ 칸나보다 봉숭아보다 더욱 붉은 저 꽃들/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마라/ 그 꽃들 베...

이윤선의 남도인문학>우타아소비(歌遊び)

송가인의 트로트로부터 십여 년 전 내 논문을 통해 주문했다. 한국의 민요를 메이저 무대에 세우는 또 하나의 '하지메치토세' 혹은 판소리기법 그대로 메이저 무대에 승부하는 '아사자키이쿠에'가 출현할 수 있...

이윤선의 남도인문학 >시마우타(島唄)

향수의 노래로 정착한 아마미오시마의 시마우타 송가인의 부상으로 트로트가 때 아닌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트로트의 시대가 다시 오기라도 한 것일까. 송가인 열풍에 대해서는 여러 평자들이 논의한 바 있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