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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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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삼의 마을이야기

주말& 이돈삼의 마을이야기

이돈삼의 마을이야기> 담양 유천마을

'봄날' 같은 소한(小寒)이 지나고 바람결이 거칠어졌다. 다시 찾은 겨울이다. 겨울은 유난히 추억이 그리운 계절이다.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고픈 마음도 한번쯤 든다. 주전부리도 겨울에 많았다. 뜨끈뜨끈한 ...

이돈삼의 마을이야기> 신안 기점마을

겨울바다로 간다. 섬이 많은 바다, 다도해(多島海)다. 그 가운데서도 노둣길을 따라 여러 개의 섬을 돌아볼 수 있는 신안 기점·소악도다. 섬의 모양이 기묘한 점처럼 생겼다고 기점도, 섬 사이를 지나는 물소...

이돈삼의 마을이야기> 장성 황룡마을

계절이 겨울의 복판으로 향하고 있다. 절기상 대설도 지났다. 그럼에도 아직껏 제대로 된 눈 구경을 못했다. 한낮엔 햇볕 좋은 가을날 같기도 하다. 지난 가을 노란꽃잔치를 벌였던 '옐로시티' 장성으로 간다....

이돈삼의 마을 이야기 >강진 남포마을

갈대밭을 생각하면 먼저 떠오르는 곳이 순천만이다. 인지상정이다. 순천만의 면적이 갯벌과 갈대밭을 합해 816만평이다. 국제적으로 보존협약이 맺어진 람사르습지로 지정돼 있다. 순천만과 자웅을 겨룰만한 곳이 ...

이돈삼의 마을 이야기 >화순 수만마을

양들이 풀밭에서 한가로이 노닐며 풀을 뜯고 있다. 쓱-쓱- 풀을 뜯어먹는 소리가 자별히 느껴진다. 양에게 건초를 주는 체험도 재밌다. 건초 바구니를 들고 있는 나에게 발걸음을 재촉하는 양들을 보는 재미도 ...

이돈삼의 마을 이야기 > 화순군 동복면 둔동마을

마을이야기 – 화순 둔동마을 불변(不變)이다. 사계절의 변화를 맘대로 할 수가 없다. 이치에 따라야 한다. 물이 없는 곳에서 사람이 살 수도 없다. 샘물이든, 강물이든 물에 기대 살아야 한다. 물...

이돈삼의 마을 이야기 >고흥 도양 소록마을

천사를 만나러 간다. 피부색과 종교를 떠나 버림받은 땅에서, 버림받은 사람들을 돌봤던 천사다. 그것도 머나먼 이국땅에서. 소록도다. 일제강점기에 한센인들이 사회에서 격리돼 살았던 곳이다. 한센인은 뭉개진 ...

이돈삼의 마을이야기 >무안 상동마을

태풍을 견뎌낸 들녘이 누렇게 채색되고 있다. 나뭇잎도 서서히 색깔이 변하고 있다. 가을이 무르익어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한로(寒露)가 며칠 앞으로 다가와 있다. 천변을 걷고 있는데, 하얀 백로 한 마...

이돈삼의 마을 이야기 >나주시 다도면 도래마을

바람결이 달콤하다. 쪽빛 하늘의 뭉게구름도 멋스럽다. 고샅 돌담에 살며시 기댄 감나무에선 주렁주렁 열린 감이 달달하게 익어가고 있다. 호박덩이도 담장 위에서 가을햇살에 몸을 맡기고 있다. 까치발을 하고 내...

이돈삼의 마을 이야기 >진도군 고군면 내동마을

일본 교토(京都)에 '코무덤'이 있다. 정유재란 때 일본군이 조선에서 얼마나 야만적이고 잔인하게 굴었는지 보여주는 증표다. 일본군은 당시 조선사람들을 죽이고 코를 잘라 소금에 절여 본국으로 가져갔다.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