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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gju, KR
2019년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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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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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전통마을이 몇 군데 있지만 초가집으로 완전체를 구성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생활하는 마을은 우리나라에서 낙안읍성이 유일하다.

소중한 전통자원이자 지향해야 할 삶터의 원형 낙안읍성

낙안읍성은 현재까지 완전히 보존된 조선시대 읍성마을 가운데 하나이며, 백제 때에는 파지성(波知城)이라 불렀고, 고려 태조 23년(940)부터 낙안(樂安)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조선 태조 6년(1397)에 왜구가 침입하자 이 고장 출신 양혜공 김빈길(襄惠公 金贇吉) 장군이 의병을 일으켜 토성을 쌓아 방어에 나섰고 1424년 석성으로 개축하여 1450년경 완성하였다. 그 후 인조 4년(1626) 충민공 임경업 장군이 낙안군수로 부임한 후 개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83년 낙안읍성 옛터가 사적 ...
강진 다산초당. 강진군 제공

김덕진의 역사속 생업> 활발한 해상활동, 많은 표해록을 남기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표류 빈도 전라도 군현 가운데 읍내 코앞에 포구가 있는 곳이 많아 전라도 사람들은 이 고을에서 저 고을을 갈 때 배로 빠르게 이동했다. 섬이 전국에서 많아 섬과 섬, 섬과 육지를 오가는 선박 운항도 잦았다. 또한 전라도 선원들은 원양 항해에 능해 자주 먼 바다를 나갔다. 동쪽으로 경상도를 돌아 강원·함경도까지, 서쪽으로 충청도를 돌아 경기·평안도까지 항해했다. 제주도는 나주·영암·해남·강진·장흥 선원들이 주로 다녔기 때문에, 타지역 사람들은 나주 등지의 배를 타고 제주도를 왕...
LA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백홍승의 클래식 이야기>세계 최고의 부자 오케스트라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세계 최고의 부자 오케스트라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오케스트라' (The LOS ANGELES PHILHARMONIC ORCHESTRA) 로스앤젤레스 (Los Angeles)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남부의 태평양에 면한 도시 로스앤젤레스 (Los Angeles)는 뉴욕에 이어 미국 제2의 거대한 대(大)도시권을 형성하고 있다. 얼마 전 미국 인구조사를 기준으로 4백만 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패서디나(Pasadena) · 컬버시티(Culver City) · 잉글우드(Inglewood) ...
아열대 식물부터 오래된 나무로 잘 가꿔진 고흥 소록도 중앙공원과 구라탑(求癩塔). 고흥군제공

소록도 연가

이층창집의 세레나데, 그 총각은 어느 곳에서 알콩달콩 늙어갈까 부산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이층 창집이었다. 무슨 노래였을까? 정확한 기억은 없다. 그는 맞은편 염선화(가명)씨의 방이 내려다보이는 창가에 앉아 노래를 불렀다. 익숙하지 않은 기타 소리였지만 그런대로 들어줄만한 노래들이었던 것 같다. 컨츄리 음악이 일반화되지 않은 시기였으니 한국동란 직후였을 것이다. 컨츄리 소울, 컨츄리 록 음악 등이지 않았을까? 이때만 해도 세레나데를 실행한다는 것이 무척 어색하지 않았나. 무슨 대학을 다녔다고 했는...
국립현대미술관의 마르셀 뒤샹 전시 전경 .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동시대미술의 눈으로 ‘현대미술의 아버지’ 뒤샹을 바라보다

올 봄에 끝난 전시 중 가장 볼만한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된 '마르셀 뒤샹'전(2018. 12. 22. ~ 2019. 4. 7.)이었다. 20만 이상의 많은 관람객이 이 전시를 관람했을 정도로 인기 있는 전시였다. 아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뒤샹의 대표작 '샘'을 비롯하여 그의 전 생애의 시기별 대표작품을 모두 볼 수 있었고, 전시장 구성이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켰기 때문에 전시 만족도가 높았다고 추측된다. 보통 국내에서 개최되는 블록버스터 전시는...
백범김구 은거기념관 원경

보성 쇠실마을

삼일절에 이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았다. 김구 선생이 떠오르는 이유다. 백범 김구(1876-1949)는 조국의 완전한 독립과 통일을 위해 한 평생을 바쳤다. 우리 겨레의 큰 스승으로 통한다. 김구는 1894년 동학농민전쟁 때 선봉에 섰다.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다'고 믿었다. '아기 접주'라는 별명을 얻었다. 교육자로서 애국 계몽운동도 펼쳤다. 신민회 사건에 연루돼 15년 형을 선고받고, 4년 간 옥살이도 했다. 1919년 3·1운동 이후 중국 상하이에 임시정부가 들어서자 '문지...
영화 이미지

당신의 가난을 증명하라

미국의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한 영화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의 빌런인 타노스는 자신의 고향 행성인 타이탄이 '거대한 위협'에 직면해 있음을 간파한다. 타이탄 행성은 급속도로 자원이 고갈되는데 비해 인구수가 줄어들지 않아 결국 종말을 맞을 위기에 처해 있었다. 타노스는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전체 인구의 절반을 무작위로 제거하자고 주장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타이탄족의 멸망 이후 유일하게 살아남은 그는 우주 전체 생명체의 절반을 소멸시킬 수 있는 인피니티 스톤을 모은 후 이를 실행에 옮긴다. 헐...
막심과의 라이딩 2일째-스코보로디노. 이곳에서 길이 나누어진다. 직진하면 치타, 오른편으로 북상하면 야쿠츠크. 1996년, 스코보로디노에서 체르니솁스크까지 700km는 가장 열악했던 구간이었다. 2010년, 이곳에 도로가 만들어지고 포장이 되면서 가장 좋은 길이 되었다. 하바롭스크에서 치타까지 2,100km는 M58번(P297) 도로이다

막심과의 라이딩 둘째 날

검은 강가에서 평원의 야영에서 검은 강가의 야영까지 – 막심과 함께 아시안하이웨이 30호선을 달리다 날이 밝아왔다. 여름이 시작되었음에도 텐트 안에서 맞는 시베리아의 밤은 추웠다. 공기가 좋아서인지 잠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크게 피곤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막심은 나탈랴가 앉을 수 있는 공간을 남겨둔 채로 모터바이크의 앞과 뒤 그리고 옆 부분에 같은 무게와 부피로 나누어 진 짐들을 능숙하게 고정시켰다. 좁은 길을 벗어나 러시아연방도로(M58)와 다시 만났다. 6킬로미터 정도를 달려 나가...
목포시 목포신항에 세월호가 바로 세워져 있다. 뉴시스

재생의 통과의례

범피중류(泛彼中流), 인당수에 이르는 역설의 미학 범피중류 둥덩실 떠나간다/ 망망한 창해이며 탕탕한 물결이라/ 백빈주 갈매기는 홍요안으로 날아들고/ 삼강의 기러기는 한수로 돌아든다/ 요량헌 남은 소리 어적이었만은/ 곡중인불견의 수봉만 푸르렀다~(후략) 산천경계를 읊어 내려가는 아름다운 노랫말이다. 전혀 비장하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귀신들을 불러내어 대화하기도 하고 죽음 이후의 일들을 열거하기도 하는 의미심장한 노래다. 심청을 실은 남경장사들의 배가 망망한 바다를 떠나가는 풍경, 범피중류(泛彼中...
01-청자상감풀꽃새무늬병(고려청자박물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에 담아 생활에 옮기다, 청자 꽃 그릇(花器)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에 담아 생활에 옮기다, 청자 꽃 그릇(花器) 꽃꽂이를 비롯한 화예문화(花藝文化)는 사람이 보고 즐기기 위해 꽃이나 나뭇가지를 꽃병이나 수반에 꽂거나 화분에 기르는 공간 조형 예술이다. 꽃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사람의 주변을 꾸미는 데 이용되었다. 아름다운 자연을 곁에 두고 가까이에서 즐기는 것을 통해 눈과 마음에 즐거움을 주고 삶에 생기를 주는 역할을 하였다. 또한, 식물은 오랫동안 인간에게 예술 창작의 원천이 되어 자연에서 자란 꽃과 나무를 인위적으로 재배하여 실내로 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