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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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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시안 하이웨이 6호선 이동 경로.

‘아시안 하이웨이 6호선’… 4번째 유라시아 대륙을 만나다

세계 최초로 모터사이클을 이용해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한 탐험가 김현국씨가 네 번째 유라시아 대장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1996년을 시작으로 2014년, 2017년에 이은 네 번째 대륙과의 만남. 러시아 횡단도로를 중심으로 유라시아 대륙에서 만들어지는 변화 가능성은 그의 끊임없는 도전으로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이번 도전을 통해 '광주 베이스캠프 구축'이라는 목표를 세운 김씨의 네 차례 여정에서 핵심이 되는 주제들을 4가지 키워드로 나눠 들어봤다. ● '최초' '위험을 무릅쓰고 어떤 곳을 찾아가 살...
일본 가나가와현(神奈川県) 마나즈루정(真鶴町)이라는 인구 약 1만 명 정도가 사는 해안마을을 걷다보면 풍경 속에서 느껴지는 소소한 어메니티(Amenity)는 걷는 동안 계속 미소 짓게 한다

송태갑의 정원 이야기> 일본 마나즈루의 미(美)의 조례

원풍경(原風景)을 소중히 여기는 마을 마나즈루 도시 혹은 마을에서 생활하거나 관광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는 길(道)이 아닐까 싶다. 누구나 길을 나서게 되면 자동차를 이용하거나 도보로 이곳저곳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래서 길이 얼마나 편리하고 쾌적한가에 따라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감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길을 걷다가 사람과 풍경을 만나고 잠시 쉬어가기도 하고 사색도 하며 햇빛과 바람을 몸소 느끼기도 한다.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흥미를 자극하며 더 걷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한다면...
나고시 박물관의 원무 그림

이윤선의 남도인문학>우타아소비(歌遊び)

송가인의 트로트로부터 십여 년 전 내 논문을 통해 주문했다. 한국의 민요를 메이저 무대에 세우는 또 하나의 '하지메치토세' 혹은 판소리기법 그대로 메이저 무대에 승부하는 '아사자키이쿠에'가 출현할 수 있는 인식전환 말이다. 그 대답의 일부를 송가인이 해주었음을 지난 칼럼에 명토박아두었다. 송가인의 트로트가 독창적이라는 언설에 대답이 들어있다. 나는 판소리를 비롯한 남도민요의 독특한 시김새 때문이라고 생각해왔다. 송가인 열풍이 지닌 사회현상은 따로 분석하겠지만 그 신드롬을 가능하게 한 기술 중의...
김별-조선대학교-심장박동(의학1)-유화

장민한의 동시대 미술 수첩>동시대미술의 눈으로 미술교육의 새로운 방향에 대해 논하다.

현재 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대나무정원에서는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광주대학교 사진영상드론학과(10.22 ~ 11.03)를 시작으로 하여 호남대학교 미술학과(11.05 ~ 11.17), 전남대학교 미술학과(11.19 ~ 12.08), 조선대학교 회화학과(12.10 ~ 12. 22) 순으로 졸업전시가 개최되고 있다. 모처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유익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우리 고장은 예로부터 예향이라고 불릴 정도로 수많은 예술가를 배출한 전통이 있고, 광주...
1.재동서원 전경_여산송씨고흥문중 제공

백옥연의 문향(文香), 가다가 멈추는 곳>- 고흥 재동서원-충강공 서재 송간

늦가을, 바람은 불고 낙엽은 진다. 산길에 낙엽들이 쓸려 다니니, 세상천지가 소슬하다. 다 놓아버릴 것처럼 끝으로 이어지는 길. 그 끝에 문이 있다. 하현달이 산문을 비추고 있다. 하나 둘 사람들이 산문을 향해 모여들고 있다. 급한 걸음들, 울음을 머금은 애통한 발걸음들. 조상치 사부자(四父子)는 영천에서, 송간은 여산에서, 이맹전은 선산에서, 정보는 연일에서, 조여는 함안에서, 권절은 안동에서 왔다. 정지산과 성회, 엄홍도 부자(父子)는 날을 앞당겨 왔다. 사람들이 부복하고 애통한 목소리가 산...
15-1. 이라크 청년 이즈마엘을 처음 만났을 때.

이라크 청년 이즈마엘

1) 이집트 사람만 아니면 되었다 이즈마엘과의 만남은 극적이다. 박물관 프리 해설가와 헤어지고 나서 2층에 있는 화장실을 찾았다. 몸과 마음을 비우고는 박물관을 한 바퀴 둘러보면서 새로운 기분을 내고 싶었다. 하지만 화장실에서부터 꼬였다. 공항 화장실에서는 늙은 여자가 지키고 있으면서 푼돈을 받았다. 박물관 화장실도 히잡 쓴 젊은 여자 셋이 입구에 서 있었다. 나는 얼마냐고 물었다. 세 여자는 그냥 까르르 웃기만 했다. 재차 물었다. 그녀들은 입을 가리면서 또 웃었다. 아마도 영어를 알아듣지 못...
강진 남포마을

이돈삼의 마을 이야기 >강진 남포마을

갈대밭을 생각하면 먼저 떠오르는 곳이 순천만이다. 인지상정이다. 순천만의 면적이 갯벌과 갈대밭을 합해 816만평이다. 국제적으로 보존협약이 맺어진 람사르습지로 지정돼 있다. 순천만과 자웅을 겨룰만한 곳이 강진만이다. 강진만은 갈대밭 20만평, 갯벌 793만평 모두 813만평(3282만㎡)에 이른다. 남쪽 바다를 향하는 부드러운 곡선의 물길과 갯벌이 한데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드넓은 강진만에 붙어있는 동네가 남포마을이다. 탐진강과 강진천이 만나는 지점에 있다. 강진읍에서 다산초당 방면으로 가는...
고향 기카이지마 해변에서 시마우타를 부르는 샤오리 양

이윤선의 남도인문학 >시마우타(島唄)

향수의 노래로 정착한 아마미오시마의 시마우타 송가인의 부상으로 트로트가 때 아닌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트로트의 시대가 다시 오기라도 한 것일까. 송가인 열풍에 대해서는 여러 평자들이 논의한 바 있다. 대체로 송가인 신드롬, 송가인 현상, 송가인 증후군 등의 카피들이 헤드라인을 장식한다. 송가인을 본격적으로 다루기에 앞서 우선 한 자락 깔고 가겠다. 송가인의 엄마는 왜 무당이 되었나라는 제목으로 본 지면에 소개했던 것도 참고할 만하다. 다각적인 분석이 필요할 터인데 우선 일본의 시마우타를 거론해...
01-유적 전경. 소주시고고연구소 연구소 제공

한성욱의 도자이야기>고려 청자의 새로운 교역로, 중국 태창(太倉) 번촌경(樊村涇) 유적

인류는 국가와 지역, 개인 등 상호간 다양한 교역과 교류를 통해 선진 문화와 문물을 받아들여 발전을 거듭하였다. 특히, 교역은 전문화와 분업화를 통해 특화된 물품에 집중하도록 하고 발전시켜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체제로 인류는 일찍부터 이를 받아들여 적극 활용하였다. 고려도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다른 나라와 적극적으로 교역을 실시하였는데, 이는 고려를 뜻하는 코리아(Korea)가 현재의 우리 나라 영문 표기임에서도 쉽게 알 수 있다. 특히, 선진 문화의 중심지인 중국과 가장 활발한 교역을 실시하...
버스콧공원(Buscot Park)에는 영국 최고의 비밀정원(Secret Garden)이 숨겨져 있다.

송태갑의 정원 이야기> 영국 버스콧공원

버스콧공원(Buscot Park)에 숨겨진 영국 최고의 시크릿 가든 버스콧공원(Buscot Park)에는 영국 최고의 비밀정원(Secret Garden)이 숨겨져 있다. 이곳은 공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지만 사실 사적(私的)인 용도의 집과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뿐만 아니라 주변은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져 있고 넓은 초원에는 양떼들이 무리를 지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 목가적인 풍경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일 것 같다. 이곳은 버크셔(Bershire)역사구역 내에 있는 옥스퍼드셔(Oxf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