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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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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옥연의 문향, 가다가 멈추는 곳〉장성 봉암서원_망암 변이중

    '쾅~쾅~쾅~' 화차(火車)가 불을 뿜는다. 치우천왕이 그려진 조선시대의 화차가 불을 뿜는다. 길이는 가로·세로 각 2m에 소 두 마리 무게인 800kg, 총통구가 40개가 장착돼 있는 화차. 왜적을 물...

    박하선의 사진풍경 14>기억 속으로

    여기 저기 빈집들이 보인다. 아니 버려진 집들이다. 누군가의 시간이 녹아 역사를 이루었을 그곳이지만 이제 아무도 찾는 이들이 없어 자연으로 돌아가는 그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한다. 모두들 어디론가 떠나기에 ...

    이돈삼의 마을이야기> 화순 증동마을

    들녘에서 모내기가 한창이다. 계절도 초여름으로 향하고 있다. 여름의 문턱인 6월을 앞에 두고 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 바친 분을 기리는 달이다. 6월의 첫날, 1일은 의병의...

    이윤선의 남도인문학> 신청(神廳)

    진도에 고려 궁궐 전통이 이어져 왔을까? 도리 기둥을 한 여섯 간(약 20평)의 조선 기와집이었다. 방이 셋이고 봉당, 대청, 정지 등이 있었다. 주위에는 26~27호 정도의 당골 집안이 살고 있었다. 건...

    장민한의 동시대미술> 수첩 동시대미술은 5·18 민주화운동을 어떻게 그리고 있나?

    5월이 돌아왔다. 아직 코로나 19의 위협은 그대로다. 그러나 5.18 민주화운동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보려는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올해가 5.18 항쟁 40주년 기념의 해라는 점도 작용했지만, ...

    조사라의 현대미술 산책 4>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엄마들 사이에선 '돌밥'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단다. 돌아서면 밥 차린다는 뜻이다. 그만큼 가사 노동은 출구가 보이지 않는 터널과도 같고, 그 긴 여정은 여전히 여성의...

    황호균의 사찰문화재 바로알기 화순 운주사지(사적 제312호) ① 갖가지 주의 주장이 난무하는 천불천탑 운주사

    운주사, 여백의 미 운주사 옛 절터 발굴 기회를 얻게 된 것은 돌이켜보면 행운 같은 일이었다. 그때 드나드는 탐방객들에게서 매우 흥미로운 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한두 명이 오기보다는 무리 지어 오는 경우가...

    차노휘의 길 위의 인생 27> 귀국하는 시간들

    ※ 편집자 주 : '차노휘의 길 위의 인생 28회'부터는 터키에서 한국으로 직항하는 마지막 비행기를 타고 귀국했어야 했던, 2020년 겨울 동안 이스탄불을 베이스캠프 삼아 터키를 여행했던 이야기를 담으려고 ...

    이윤선의 남도인문학> 섬진강 이야기

    "나 찾다가/ 텃밭에/ 흙 묻은 호미만 있거든/ 예쁜 여자랑 손잡고/ 섬진강 봄물을 따라/ 매화꽃 보러 간줄 알그라." 섬진강 시인 김용택의 '봄날'이라는 시다. 코로나19 사태로 두문불출, 사회적 격리를...

    노성태의 남도역사 이야기>동학 농민군 전투의 분수령, 장성 황룡 전투

    장성 황룡에서 중앙군과 맞닥뜨리다 전봉준이 중심이 된 군민들은 고부 군수 조병갑의 횡포를 견디지 못해 봉기, 고부 관아를 습격하여 군수를 내쫓고 아전들을 징벌한다. 고종 31년(1894) 1월이었다. 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