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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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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외부칼럼

외부칼럼

안경주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

기고>전남 여성독립운동가들 기억하며 기록할 때

2019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한 세기를 맞는 해이다. 일본제국주의의 강점하에서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선언하고 자주독립국가임을 천명한 이래 100년이 되는 2019년 8월, 우리는 일본의 경제침략에 대응한 NO아베운동 및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다시 전개하고 있다. 광복 74돌을 맞는 동안 일본의 전쟁범죄에 대한 명확한 심판 없이 흘러온 결과가 일본 신군국주의세력의 난동을 또다시 보게 한다. 제2차 세계대전 전범 처벌을 위한 1946년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에서 12명의 나치 지도자에게 사형이...

“여름철, 열 동반된 심한 두통이 있는 경우 뇌수막염 의심”

습도와 기온이 높은 이 계절 아이가 열이 나고 머리 아파하거나 보채면 으레껏 냉방병이나 여름감기라고 생각하지만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 중에 뇌수막염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뇌수막염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수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뇌수막염의 대부분은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이며 그 원인은 장바이러스(enterovirus)가 90% 이상을 차지한다. 장바이러스가 여름철에 유행하기 때문에 바이러스성 뇌수막염도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에세이> 믿음의 거리

하늘이 정한 날씨에 따라 행선지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가이드의 말에 나는 의기소침해졌다. 박물관 해설사는 날씨 때문에 스케줄을 바꾼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는 듯 의연하게 독도에 관한 내용을 설명해 나갔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듣기는 했지만 새벽 공기를 가르며 서둘러 오던 내내 혹시 날이 갤지도 모를 것이라는 기대를 했다. 그러나 역시 연일 비는 내리고 바람도 조금씩 불었다. 기상 악화로 배가 출항하지 못해 구경도 못하고 집으로 뒤돌아가는 것은 아닌지 조바심이 일었다. 우리나라 동쪽 끝 섬을 ...

세상읽기>미국 대외정책과 ‘트럼프주의’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유일 초강대국으로 국제정치 및 무역질서를 주도해오고 있다. 이른바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의 시대다. 미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인권보호의 챔피언임을 자처하며, 필요시 '세계경찰'의 역할도 수행해 왔다. 자유무역을 선도하면서 세계 경제성장과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 왔다. 미국의 대외정책은 양대 정당인 공화당과 민주당의 기본 이념에 근거한다. 미국의 대외정책이 항상 개입과 확장을 추구한 건 아니었다. 1820년대 먼로 대통령은 고립주의를 표방...

기고> 양심은 어둠 속에서 더욱 빛나고

지난 2일 결국 일본 아베 정부는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수출심사 우대국)에서 배제 시키겠다고 선언했다. 7일 본격적으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빼면서 시행세칙인 '포괄허가 취급요령'도 함께 개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일본기업이 한국으로 전략물자를 수출할 때 일반포괄허가를 받을 수 없게 됐다. 쉽게 말해서 수출절차가 까다로워져서 우리가 수입하기가 어려워졌다는 말이다. 이는 일본이 우리 대법원에서 강제징용사건 재판 결과가 자기들에게 불리하게 나왔다는 이유로 우리에게 경제보복을 한다는 것이 ...

교육의 창>내 삶의 플레이메이커가 되려면

"제가 만든 학습 자료가 선생님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에서 버젓이 돌아다니고 있어요. 물론 여러 선생님에게 공개한 자료지만 출처도 밝히지 않은 채 주인 없는 자료처럼 돌아다니는 게 속상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며칠 전 함께 연구하는 교사 모임의 단체대화방에서 한 선생님의 하소연하는 글이 올라왔다. 제삼자가 봤을 때는 '뭐 그리 대단한 자료이기에 호들갑인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그 선생님의 속상한 마음이 충분히 이해되었다. 몇 년 전 '3급 정교사 자격증'이라는 것을 만들어 또래 학습...

기고>도둑이 오히려 매를 들겠다?

"우리가 날짜가 없어.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몰라…. 백살이 다 되어 가는디 '잘못했다'는 소리만 들어도 눈 감고 죽것어요." 1931년생으로 올해 89세가 된 양금덕 할머니의 한 맺힌 절규다. 공부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다는 일본인 교장의 말에 속아, 14세의 어린 나이에 대표적인 일본 군수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 비행기 부품공장에서 강제 노역을 강요받았던 소녀가 어느새 90세를 바라보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9년 2월 기준 일제강점기 국외 강제동원 피해자 생존자는 4034명인 것...

미래세대 문화담론> 판타지(Fantasy) 속 청년들

신비로운 비밀을 간직한 어느 사막의 도시, 좀도둑으로 살던 한 청년이 마법사로부터 흥미로운 제안을 받는다. 전설의 동굴 속 작은 램프를 하나 가져다주면 세상의 모든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제안이다. 솔깃해진 청년은 갖은 위험을 무릅쓰고 램프를 구해 오지만 마법사의 계략으로 동굴에 갇히고 만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세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램프의 요정 지니가 등장해 청년의 목숨을 구해준다. 지니와 함께 마법 양탄자를 타고 모험을 떠나게 된 그는 간절히 원하던 사랑도 ...

기고>대학의 역할은 사회문제에 답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일본은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과 강제징용 할아버지들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이를 문제 삼는 우리나라에 대하여 수출을 제한하는 파렴치한 행동을 하고 있다. 중국과 소련의 전투기가 우리나라 영공을 침범하고도 침범한 사실이 없다고 강변하고 있다. 국내 문제로 돌아오면 빈부의 격차, 청년취업난, 경기의 후퇴기조, 고령화, 출생 저하에 따른 인구감소, 그리고 미래산업의 부재 등으로 우리나라의 미래가 암울하다고 한다. 이러한 국내외 문제로 말미암아 우리나라의 현재 상황이 임진왜란 전과 일본의 강제병탄 때의...

전일광장>유니클로? 일본소설 범람이 더 문제다!

한·일 갈등이 첨예화하면서 국내 출판사들이 몸을 사리고 있다. 도서관과 서점에 가보면 이유를 금방 알 수 있다. 국내 주요 출판사들이 번역 출간한 일본 작가들의 작품들이 가득 꽂혀 있는 것을 쉽게 발견하게 될 것이다. 세계화 시대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소설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항변할 것이다. 맞다. 다른 나라의 책들도 많다. 하지만 비율을 따져보면 면죄부를 주기 어렵다. 일본 작가들의 작품을 많이 출판하는 것이 무슨 문제냐고, 정치적 갈등과 문학은 거리를 두어야 하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