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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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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미세먼지 ‘셀프 측정’이 배출 조작 비리 키웠다

여수산업단지에서 기업들이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원인 물질 배출량을 조작해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LG화학·한화케미칼 등이 공식 사과하고 일부 기업은 관련 생산 시설을 폐쇄하기로 결정했지만, 지역민들은 "믿었던 대기업들에 뒤통수를 맞았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검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여수산단 기업들의 미세먼지 배출 조작 비리는 당국의 허술한 규제와 기업들의 도덕적 해이가 빚은 결과다. 특히 기업이 미세먼지 배출량을 '셀프 측정'하는 방식이 배출 조...

‘수산마이스터’ 완도수산고 실습선 교체해야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학생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국내 유일의 수산계 마이스터고인 완도수산고의 실습선이 노후화돼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학생들은 중국이나 일본, 대만 등지로 실습을 나가야 하지만 배가 낡고 작아 학부모들은 가슴을 졸이고 있다고 한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완도수산고는 1998년 건조된 444t급 '청해진호'를 연안과 원양 현장 실습용으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건조 이후 22년째 운항하면서 교체가 시급한 상황이다. 학생들은 앞으로 국제 교류를 위해...
최종원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이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광주·전남 13개 오염도 측정대행업체를 조사한 결과, 이중 4개 업체가 여수 산단지역의 배출업소들과 공모해 먼지, 황산화물 등 배출농도 측정치를 조작했다고 밝히고 있다.

미세먼지 배출 조작 대기업들 일벌백계하라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이 미세먼지 유발 물질의 측정값을 조작해 제멋대로 배출해 오다 환경 당국에 적발됐다. 특히 LG화학과 한화케미칼 등 여수국가산업단지의 대표적인 대기업마저 측정업체와 짜고 오염물질 배출량을 속인 것으로 밝혀져 여수 지역 주민들이 격분하고 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어제 발표한 미세먼지 원인물질 조작 수법과 가담한 기업 숫자는 가히 충격적이다. 대기오염물질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오염물질을 배출해 온 여수산단 내 기업이 무려 235곳에 달했다. 그 가운데는 LG화학 여수화치공장,...

5.18진상규명조사위 5·18 이전에 출범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나서면서 환송 나온 민주당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에게 5월 18일이 오기 전에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조사위원회'구성을 마무리 지을 것을 당부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홍 원내대표는 "군 경력도 조사위원 자격 요건에 포함하는 방향으로 법을 개정해 자격 미달로 탈락한 자유한국당 추천 위원이 조사위원에 임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5·18진상규명 조사위 출범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한국당이 어깃장을 놓고...
세월호 참사 5주기인 16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광주·전남 대학생 진보연합이 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준석 선장, 이제 세월호 진실을 밝혀야 한다.

세월호 참사 재조사를 촉구하는 유족과 선체 조사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세월호 참사의 원인이 제대로 규명돼야 하는 이유는 자명하다. 참사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배가 왜 가라앉았는지, 서서히 침몰한 세월호에서 왜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지 못했는지가 규명돼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5년 동안 참혹했던 '그 날의 진실'은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다. 2015년 1월 1일 출범한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1기는 당시 박근혜 정부의 조직적 방해로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
클립아트코리아

‘낭떠러지 비상구’ 사고 광주서 또 발생했다니

광주의 한 노래방 비상구에서 30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0시 10분께 광산구 한 상가 노래방 2층에서 A(39)씨가 비상문을 열고 나가다 1층 주차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사고를 당한 노래방 비상구는 이른바 '낭떠러지 비상구'다. 이 비상구는 2중문 구조로 바깥 비상문은 건물 밖 허공(아래 1층 주차장)과 연결된 구조라고 한다. A...

‘호남 기업’ 금호의 아시아나 매각 소식 안타깝다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어제 금호산업 이사회를 갖고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 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 항공 지분 33.4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날 이사회 결정에 따라 금호아시아나는 아시아나 매각을 위한 매각 주간사 선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아나가 시장에 매물로 나오게 되면서 SK그룹, 한화그룹, CJ그룹, 애경그룹 등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대기업의 이름도 거명되고 있다. 아시아나 총 차입금은 작년 말 기준 3조4400억 원이...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두고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세월호 5년,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진도의 눈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짧지 않은 시간이 지났지만 세월호 참사의 진실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 있다. 세월호 침몰 원인과 희생자 구조 실패에 대한 명확한 진상규명이 돼야 대형 참사가 반복되지 않을 텐데, 아직까지 납득할 수준의 규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유가족들이 여전히 피눈물을 흘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데 지난 5년 동안 숨죽여 눈물을 흘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진도지역 주민들이다. 세월호 침몰 당시 생업을 포기한 채 피해 현장에 달려가 인명 구조에 앞장섰던 ...

투명한 공천, 새 인물 발탁해야 호남 민심 얻는다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21대 총선은 문재인 정부 집권 3년 차에 치러져 정권 중간평가 성격을 띤다. 특히 2022년 대선 전초전 성격도 있다. 여·야 정치권이 내년 총선에 담겨 있는 정치적 함의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는 이유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안정론을 내세워 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개혁 입법 추진 과정에서 여소야대(與小野大)의 한계를 절감한 터라 과반 의석수 확보가 최대 과제이다.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무너진...
클립아트코리아

성범죄 의사, 공공의료기관 버젓이 근무했다니

성관계 영상을 불법 유출해 처벌을 받은 의사가 최근까지 공공의료기관인 순천의료원에서 2년간 근무해오다 뒤늦게 해임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015년 모 대학병원 전공의로 근무하던 중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영상을 불법유출한 사실이 드러나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재판 중이던 2017년 순천의료원에 입사한 그는 1·2심에 이어 지난해 3월 대법원에서도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지만, 이후에도 이를 숨기고 순천의료원에 계속 근무했다. 이 같은 사실이 최근 언론에 보도되자 순천의료원은 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