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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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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데스크칼럼

데스크칼럼

홍성장 정치부장.

‘제대로 된 선택’ 우리 몫이다

울림도 컸고, 영화를 벗어나도 여운이 오랫동안 남는다. 솔직히 기대하지도 않았던 영화였다. 하지만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만든 영화였다. 얼마 전 뒤늦게 봤던 '증인'이란 영화다. 올 초 개봉했던 '증인'은 휴머니즘을 강조한 법정 드라마다. 범인을 추리하는 미스터리물이 아니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가 주인공이다. 또 다른 주인공인 변호사 순호는 지우를 법정에 세우기 위해 노력한다. 지우를 법정에 세운다면 가볍게 승소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이기수 .

‘핫 플레이스’ 동명동 거리에 대한 단상

광주광역시 동구 동명동 골목길에서는 노인들이 매일 아침마다 삼삼오오 조를 이뤄 동네 청소를 하고 있다.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청소용 집게로 길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담배꽁초를 수거한다. 최근 동명동이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생긴 풍경이다. 2015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이 촉발제가 되어 동명동 일원이 활발하게 도시 재생이 진행중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오래된 주택들이 리모델링을 통해 상가로 탈바꿈되고 있다. 과거 동명동은 조용한 주택가로 알려졌었다.상가를 꼽으라 치면 동명동 광주...
박성원 전남취재본부장

전남 자치단체장들을 만나보니

올 초부터 전남지역 자치단체장을 만나 해당 시·군의 각종 현안사업이나 역점시책 추진 과정 등을 점검하는 '전남 지자체장에 듣는다'를 게재하고 있다. 30분~1시간가량 인터뷰를 하다 보면 시·군정 전반은 물론 단체장의 생각이나 일상, 주민을 대하는 자세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단체장의 일과를 물었더니 '단 10분의 휴식시간도 빼기 어려울 정도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는 답이 돌아왔다. 수시로 사업장을 찾아 점검하고, 민원인 응대, 면민의 날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하느라 눈코 뜰 새 없다는 얘...

민주, 언제까지 여당일 것 같나?

강원도 속초에 큰 산불이 났다. 사람이 사망했고 천문학적인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다. 그나마 백 중에 하나, 정부의 대응이 생각보다 빠르고 효과적이었다는 점은 다소의 위안이 된다. 특히나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총리의 행보는 눈여겨 볼만하다. 정부는 지난 4일 저녁 7시17분 강원도 고성에서 발발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삽시간에 속초 인근으로 번져나가자 즉시 모든 소방 인력을 강원도 지역에 집중해 소화에 나섰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을 컨트롤타워로 하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신...

2020총선, 세대교체 그리고 광주전남

2016년 20대 총선의 기억이다. 국민의당 '녹색 돌풍'이 광주전남을 강타했던 해다. 더불어민주당이 전국적으로는 원내 제1당이 됐지만, 광주와 전남에서는 국민의당에 완패했다. 민주당은 광주에서 7석 모두를 잃었고, 전남 13석 중 1석을 뺀 나머지 모두를 잃었다. 원내 1당의 지위를 얻었지만 호남을 기반으로 한 민주당으로서는 참담한 결과였다. '노무현 탄핵 열풍'이 불었던 2004년 17대 총선 때 보다 충격은 더 컸다. 2004년 민주당은 광주에서는 7석 모두를 잃기는 했지만, 전남에서는 5석...
이기수 경제문체부장 .

광주만의 ‘미세 먼지 저감’대책 ?

올해는 1월부터 최악의 미세 먼지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광주지역은 지난 12일 오후11시 초미세먼지(PM2.5)농도가 시간당 평균 75㎍/㎥ 이상을 기록해 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15일 20시까지 69시간 이어졌다. 이에 따라 광주광역시는 14일과 15일 이틀간 미세 먼지 비상 저감 조치를 발령하고 △공공행정기관 차량 2부제 시행 △도로 청소 강화 (살수차(撒水車) 동원 노면 물 뿌리기 등 포함 )△자동차 공회전 단속 강화 등을 시행했다. 비상 저감 조치 발령 요건은 ▲당일 초미세먼지(P...

“전남 숙원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연초부터 전남도 등 전국 광역자치단체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담당자들이 분주하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이달 중순 발표 예정인 예비타당성 조사(이하 예타) 면제 대상에 자기 시·도의 역점시책이 포함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서다. 정부는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올해 시·도별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10개 사업의 예타를 면제키로 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단 10개 사업만 예타 면제 대상이 됨에 따라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하다. 예타 면제를 둘러싸고 시·도 간 '소리 없는 전쟁'이 펼쳐지는 ...

영웅들

필자는 수퍼 히어로 영화를 굳이 극장까지 찾아가서 보지는 않는다. 그 장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즐긴다. 무료할 때 기분 전환하기에는 그만한 장르가 또 어딨겠는가? 휴일에 집에 있을 경우 필자의 tv는 대부분 날아다니는 영웅들이 점령하고 있다. 허나 집 밖으로 한발자욱이라도 나오게 되면 수퍼 히어로에 대한 관심이 뚝 떨어진다. 왜냐면 필자는 현실의 수퍼 히어로를 본적이 있기 때문이다. 기자 초임 시절이다. 3년을 갓 넘었을 때, 광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에는 취재 규범이 지금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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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재판’이 사법부 신뢰 회복의 열쇠다

10여 년 전 광주지방법원 출입기자 때의 일이다. 당시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판사들이 지역 유력인사들과 어울리며 향응을 제공받고 접대골프를 하는 등 부적절한 처신을 한 사실이 드러나 국민의 지탄을 받았다. 누구보다 높은 도덕성을 바탕으로, 범죄의 유.무를 가리는 사법적 판단의 최후 보루 역할을 하는 판사들이 지역 유지들을 사사롭게 만나고 경제적 이익을 취했다는 사실에 국민은 분노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대법원의 판사 비리 재발 방지책이 전국 법원에 일제히 시달됐다. 중요사건 재판 결과가 나오면 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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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는 한전이 울릴 서른 다섯번째 북소리

“우리는 글로벌 기업을 표방하는 한편, 지역경제에도 기여해야 합니다. 제가 알기론, 나주에선 매년 제야 행사로 금성관 옆에 있는 정수루에서 나주의 가장 중요한 ‘산 스물네 개’와 ‘하천 열 개’의 수를 합쳐 서른네 번의 북을 친다고 합니다. 우리 한전이 주도하고 있는 에너지밸리를 성공적으로 키워서, 언젠가 그 북을 서른다섯 번 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지난 4월 13일 한국전력 김종갑 사장 취임사 일부>‘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시즌 2의 중심에 서 있는 한전은 국내 최대 공기업이다. 김종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