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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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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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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이 만개해 있지만 개화기를 앞두고 꽃샘추위가 몰아쳐 얼어붙은 암술 씨방(원안)이 까맣게 고사(枯死)하는 저온 피해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올해도 반복된 나주배 냉해, 정밀조사 시급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최대 배 주산지인 나주 지역에서 대규모 냉해 피해가 우려된다. 개화기 저온 현상으로 배 꽃눈이 어는 피해가 발생해 대규모 '착과 불량'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이번 냉해 피해는 본격적인 배 과수 개화기를 일주일여 앞둔 지난 3~7일 나주 지역 전체에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는 꽃샘추위가 몰아쳤기 때문이다. 나주시 농업기상정보시스템 측정 자료에 따르면 특히 지난 3일 아침 기온은 영하 4도까지 떨어지는 등 꽃샘추위가 절정에 달했다. 이런 기상 이변으...

김홍일 전 의원 별세, 이희호 여사의 병세 악화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장남 김홍일 전 의원이 지난 20일 71세로 별세해 오늘 광주 5·18 구묘역에 안장된다. 때마침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도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해 서울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남을 대표하는 정치인인 DJ 가문에 잇따라 닥친 불행을 보는 우리의 심경이 착잡하다. 고 김 전 의원은 아버지 DJ와 정치 역정을 함께 해왔다. 1980년에는 DJ의 외곽조직인 민주연합청년동지회(연청) 결성을 이끌며 아버지를 지원했다. 1980년 '김대중...

“하필 전라도여”…이 움츠러듦의 비애를 끝내자

전라도 사람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은 현재 진행형 금호그룹 경영위기·여수산단 대기업 불법에도 지역 비하 역사적 고비 때마다 사람의 도리 다했는데 이유없는 차별 자강(自强) 통해 편견 불식하려면 광주형일자리 성공해야 "요 빌어묵을 서울이란 디서는 전라도 사람이야 허먼 무시허고 차별허고 의심허고 손꾸락질 안혀? 똑겉이 대학 나오고 똑겉이 똑똑헌 사람들이 전라도라고 혀서 출세길이 맥히고 취직이 안되고… " 조정래의 소설 '한강'에서 막일꾼으로 나오는 천두만은 전라도의 설움을 그렇게 토해냈다. 그의 한탄...

연극 ‘라이어1’과 고백

"여보세요. 제 남편은 택시운전사 인데 어젯 밤12시(오늘 오전6시)에 집에 들어 오지 않았어요. 밤12시(아침 6시)까지 한번도 귀가를 어긴적이 없거든요. 주소는 윔블던(스트리트햄)이구요. 너무 걱정이 돼요. 빨리 찾아주세요" 무대 불이 켜지자 메리와 바바라 라는 두 여인이 동시에 경찰서에 남편이 실종 됐다며 신고접수를 하는 중이다. 두집 살림을 하는 한 남자를 놓고 펼쳐지는 코미디 연극 '라이어1' 얘기다. 1998년 초연이후 인기를 끌고 있다. 모처럼 지난 주 서울에 갔다가 대학로에 들러 감...
영어독서교육 전문가 김경희

기고> 뜨는 공부방, 흔들리는 대형 어학원

대형 어학원을 무조건 선호하던 시대는 저물어 가고 있다. 정*어학원의 대형 셔틀버스가 대치동 대로변에 즐비하게 늘어서서 통학하는 학생들을 태우고 내리고 하던 기억은 추억의 한 장면으로 저장됐다. 사교육비는 여전히 고공행진인데 학생들이 과연 어디로 갔을까? 전 세계적으로 대한민국의 자녀 교육열은 여전히 탑이다. 나의 현재를 희생하더라도 자식에게는 더 편안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물려주고 싶은 부모 마음은 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인공지능이나 언어 번역기 등과 같은 스마트 기...

교육의 창> 비 오는 날은 꼭 막걸리에 파전인가요?

인간은 상상을 통해 무한성을 경험하지만, 동시에 실현될 수 없는 현실의 벽에 부딪히곤 합니다. 그러기에 나름의 기대와 포부를 가지고, 미래를 설계하고 예측이라는 것을 합니다. 그런데 미래를 볼 수 있는 눈과 예측할 수 있는 힘이 인간의 상상력보다 AI(인공지능)를 통해 대체되어 간다면 인간은 자기 본연의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다시 말해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이유를 잃어버리게 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입니다. 유발 하라리는 자신의 저서인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을 통해 ...

부모의 책임감

"엄마, 아빠를 고소하고 싶어요. 나를 태어나게 했으니까요." 영화 '가버나움'에서 12살 소년 자인이 법정에서 부모를 고소하며 한 말이다. '왜 세상에 태어나게 해서 비참한 인생으로 살게 하는지'에 대한 책임을 부모에게 묻기 위함이다.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빈민가에서 살아가는 자인은 학교에 다닌 적도,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조차 없다. 출생신고가 돼 있지 않아 자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동생은 11살에 팔려가 임신까지 하게 되는데, 출생증명서가 없어 병원 문턱에서 숨을 거둔다....

BTS 광주 콘서트, 안전 대책에 차질 없어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한 방탄소년단(BTS) 콘서트가 오는 2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수영대회 조직위가 주최하는 이번 슈퍼콘서트에는 국내 2만 명과 외국인 1만 명 등 3만 명의 관객이 몰릴 전망이다. 이번 광주 콘서트에는 세계적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트와이스, 홍진영 등 최정상급 스타 10개 팀이 출연할 예정이어서 청소년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누구인가. 그들의 새 앨범은 '빌보드 200' 차트 1위와 영국 오피셜 차트 1위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정기용 중앙윤리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5·18 망언’ 결국 솜방망이 징계한 한국당

자유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지난 19일 5·18 망언을 한 김진태 의원(강원 춘천)과 김순례 최고위원(비례)에 대해 각각 경고와 당원권 정지 3개월이란 징계를 내렸으나 '솜방망이 징계'란 비판이 거세다. 한국당의 김순례 최고위원과 김진태 의원의 5·18 폄훼는 광주민주화운동의 본질을 훼손하려는 의도가 불 보듯 뻔하다. 특히 김순례 최고위원은 5·18 유공자를 겨냥해 '세금 축내는 괴물집단'이라며 차마 입 밖에 꺼낼 수 없는 막말을 했다. 한국당은 김 최고위원에게 내린 당원권 정지 3개월은 최고수준...

기고> 도시의 허파, 개발제한구역(GB)을 지켜라

지금은 은퇴하셨지만, 70년대부터 사회문제에 적극 개입하셨고 80년 광주항쟁의 현장에서 그리고 그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데 큰 역할을 수행하셨던 존경하는 목사님이 계신다. 그런데 언젠가 '그래도 제일 지독한 것이 유신독재, 박정희였어.'라고 하시는 말씀을 들은 적이 있다. 차라리 전쟁을 치룬 악마같은 신군부도 있겠으나, 한줄기 희망의 빛도 갸날펐던 그 야만의 시대를 뚫어내기에 얼마나 힘이 드셨으면 그랬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가 끼친 해악과 역사적 과오에 비길 바는 결코 아니나, 그의 공이 아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