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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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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기획시리즈

기획시리즈

지난 4월 신안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 개통 이후 무려 130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다도해 섬관광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의 핵심축이자 전남 서부권 관광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천사대교 전경. 전남도 제공

전남 신성장동력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전남도는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관광을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저출산 저성장시대에 직면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감소를 상쇄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과 상주인구 증가 등을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남의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민선 7기 김영록 지사의 브랜드 시책 1호인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이하 남해안 벨트)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 이 사업이 성패는 목포에서 부산까지 연결되는 핵심 교통 인프라인 도로·교량·철도 구...
심원섭 목포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새로운 성장잠재력 발굴·적극 육성 ‘정책전환’ 필요”

최근 인구감소 등으로 인한 지역소멸위기의 상황에서 관광산업은 유동인구의 유입과 소비의 지역분산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다. 그동안 내륙지향적, 수도권 중심 국토정책으로 인해 지역이 상대적으로 소외받아 왔다. 관광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나라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서 지역관광의 경쟁력이 제고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잠재력이 있는 지역보다는 우선의 성과가 나올 수 있는 수도권 등 일부지역에 정책역량이 집중되다 보니 지역관광은 잠재력에 비해서 발전이 더딘 것이 사실이다....
전남일보가 창사 31주년을 맞아 광주·전남에 지속가능성을 묻는다. 광주형 일자리, 남해안 관광벨트, 혁신도시 시즌 2, 저출산·고령화 위기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돌파구를 찾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자 한다. 사진은 천연기념물 제 539호로 약 430년 된 광주 북구 충효동 왕버들 군(群).

“지방이 힘이다”…미래세대와 함께할 방안 찾자

지속가능한 발전. 미래 세대가 그들의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능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하는 발전을 의미한다. 통상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의미다. 지속가능한 발전의 전제 조건은 지구가 수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인구 증가와 경제성장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광주와 전남으로 범위를 좁혀도 의미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터다. 현재 광주와 전남이 처한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다. 쓸만한 일자리가 없어 청년들이 떠나는 게 광주와 전남의 안타까운 현실이다. 전남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들...
지난해 7월 영광 군서면 덕산리에 사는 최난희(37)·김용희(44) 씨 부부가 몸무게 3.3㎏의 열 번째 아이를 출산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직접 최씨 가정을 방문해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영광군 제공

‘열째아이’ 둔 다둥이 가족 잇따라 탄생

영광군의 '다양한 인구출산정책'이 효과로 나타났다. 저출산 시대에 농촌지역에서 아기 울음소리를 좀처럼 듣기 어려운 요즘 영광에서 열 번째 아이를 낳은 다둥이 가정이 잇따라 탄생하면서 군민들의 축하를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5일 오전 0시 49분께 영광종합병원에서 임혜선(38)씨가 3.04㎏의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이 아이는 아버지 오기채(44)씨와 어머니 임씨 사이에 10번째 자녀로 태어나 주위의 축하가 온종일 이어졌다. 이들 부부는 이날 태어난 신생아를 포함해 3남 7녀를 기르는 다둥이 가...
영광군은 2019년을 인구문제 극복 원년의 해로 삼아 '6만을 넘어 생기 넘치는 행복 도시 영광' 조성을 선포했다. 지난 3월 영광예술의전당에서 지역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 문제를 전 군민들이 인식하고 극복을 다짐하는 '영광군 인구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영광군 제공

‘가족’ 중요성 알리고 ‘핀셋시책’ 통해 인구문제 극복

영광군은 지난해부터 인구감소가 둔화되고, 전남도내 군 단위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했다. 김준성 영광군수의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한 영광을 조성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영광군의 인구늘리기 정책은 '일회성'이 아닌 '결혼→출산→가족'으로 이어지는 '울타리'를 조성하는데 있다. 결국 가족은 짐이 아닌 '힘'이라는 점을 군민들에게 인식시킨 뒤 가족 형성을 돕는 행정력이 수반되는 선순환 구조가 영광군을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만드는 원동력이다. 저출...
윤영주 혁신도시지원단장

“나주혁신도시, 에너지밸리 거점지역으로 육성”

한전 등 16개 공공기관 이전이 완전 마무리됐다. 현 여건 분석, 법령 제도 개정, 기업, 사람, 구매, 지역산업 등 혁신주체를 잘 결합해서 지역거점성장지역 으로 육성할 기회가 왔다. 전남도 혁신도시지원단에서는 정부 혁신도시 시즌2에 발맞춰 2018년 8개월 동안 향후 5년 동안 에너지밸리 혁신도시 사업추진을 위해 특화발전사업, 상생발전, 정주 여건, 스마트시티, 지역 인재채용 사업 등 총 40건에 3조 9793억원을 확정하고 중앙부처와 균형발전위원회 심의가 확정돼 에너지 사이언스파크 조성, 차세...
나주 혁신도시 전경. 중앙정부의 '혁신도시 시즌 2' 전략에 맞춰 지역 내 인구 유입과 특화산업 성장의 동력으로 삼아 지역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남도 제공

나주혁신도시, 인구 유입·특화산업 성장 계기로

수도권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추가 이전하는 '혁신도시 시즌2'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 '혁신도시 시즌 1'이 지방 10개 도시를 중심으로 한 공공기관 이주를 통해 혁신도시 조성에 주력했다면, '혁신도시 시즌 2'는 공공기관 122곳의 추가 지방 이전에 더해 민간기업을 참여시켜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 침체된 혁신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광주시와 전남도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는 혁신도시 시즌 2를 통한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가 이전 공공기관 ...
한새봉 농업생태공원을 지키는 주민협의회 회원 가족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지난 5월 광주 북구 일곡동 한새봉농업생태공원 개구리논에서 손모심기를 히고 있다. 회원들은 11년째 2644㎡ 논에 손모내기를 해오고 있다. 김양배 기자

창사특집>”개구리 벗삼으니, 주민들 모이고 마을이 환해졌네”

"도시의 개구리들과 밥 한 그릇을 나눕니다." 광주 북구 일곡동 주민들이 만든 '한새봉 두레'의 소개 문구 중 하나다. 두레는 농번기 농사일을 공동으로 하기 위해 부락 단위로 만들어진 조직. 요즘 아파트촌이 들어선 도시에선 과거 농촌 공동체의 따뜻한 정(情)을 그리워하며 주민들 모임에 상징적으로 '두레' 이름을 붙이곤 하는데, 여기서는 이름 만이 아니라 정말로 농사를 짓는다. 그런데 밥 한 그릇 나누는 대상이 '개구리'다. 작물을 길러 사람들끼리 먹는 게 전부는 아니라는 얘기다. 개발로 사라진 ...

창사특집>지속가능한 광주는 가능한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 세계가 머리를 맞대고 있다. 국제연합(UN)은 지난 2015년 17개 목표로 구성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채택했고, 한국정부 또한 한반도 상황에 맞춘 버전인 'K-SDGs'를 마련해 정책 변화를 꾀하고 있다. 광주에서도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지난 2015년 '백년광주 지속가능발전 비전선언'에 이어, 2016년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 수립, 지난해 10월에는 광주의 특성에 맞춘 '광주 지속가능발전목표 2030'을 선포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현존 세대...
김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창사특집>”농업은 관계맺음과 돌봄 배우는 협력의 장”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동물이나 식물을 돌보는 것, 이웃과의 신뢰와 협력이 수반되는 일입니다. 도시 사회가 잃어버린 이 중요한 가치를 회복하는데 있어 도시농업이 다리 역할을 해줄 수 있습니다." 16일 김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고도 발전과 개인주의화에서 비롯된 관계 단절, 소비중독 등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농촌공동체가 지닌 긍정적인 가치를 도시 사람들이 배워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도시농업'이 그 매개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부연했다. 김 연구위원은 농촌의 긍정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