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C
Gwangju, KR
2019년 4월 20일
전화번호 : 062-527-0015
이메일 : [email protected]
문화

노무현과 바보들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에 못 담은 이야기

노무현과 바보들 세트 | 손현욱·(주)바보들 | 싱긋 | 38000원 이 책은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작인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 제작을 위한 인터뷰에서 시작됐다. 지난 2000년 서울 종로 국회의원직을 던지고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부산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여 낙선했을 때 시민들은 '바보 노무현'이라는 별명을 붙이고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노사모)을 자발적으로 만들었다. 그런 노사모 멤버들을 비롯해 노 대통령과 오랫동안 같은 길을 걸어온 정치인들을 이번에 인터뷰했다. 영...
100년의헌법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정 100년 ‘우리 헌법 되돌아보기’

100년의 헌법 | 한인섭 | 푸른역사 | 1만5000원 1919년 4월 10일. 군주국에서 민주국으로 대전환이 일어났다. 29명의 독립운동가와 애국지사들이 중국 상하이의 한 다락방에 모여 밤샘 토의 끝 10개조에 달하는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제정했다.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으로 함"이다. '민주'는 국민이 주인이라는 뜻으로, 민주주의를 국가 지표로 하겠다는 말이다. '공화국'은 군주 없이 통치하는 나라라는 뜻이다. 그러니 '민주공화국'은 국민이 주인이 되는, 임금...
그날이 우리의 창을 두드렸다.

세월호 5주기… ‘유가족 달라진 심상 세밀하게 그려’

그날이 우리의 창을 두드렸다 |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 | 창비 | 1만6000원 세월호 5주기가 지났다. 지난달 18일엔 세월호 투쟁의 상징었던 광화문 세월호 분향소와 천막도 철거됐다. 세월호가 침몰했던 팽목항에선 유가족들의 울음소리도 서서히 옅여지고 있다. 시간으로만 보자면 5년 간의 격변의 시간이 흘렀다. 그렇다면 '해결'은 이루어졌을까. '그날이 우리의 창을 두드렸다'란 제목으로 출간된 이 책은 지난 시간 속에서 참사를 겪은 개개인의 삶이 어떠한 궤적을 그리고 있는 지 추적하는 증언집이...

누군가는 당신의 마음을 알고 있다

오늘도 일용할 고단함 | 전희주 | 혜화동 | 1만3800원 "길거리 트럭에서 돈 만원 주고 꽃 한 다발 산 게 그렇게 큰 사치일까. 나에겐 왜 꽃을 이쁘게 꽂아 둘 화병 하나가 없는 걸까. 흔히 하는 말처럼, '먹지도 못하는 꽃' 때문에 이러는 내가 웃긴 건가. 조금 전까지 그렇게 근사해 보이던 식탁 풍경이 말할 수 없이 초라하고 구질구질해 보였다." ('꽃병 모험기' 중에서) 그녀는 그저 집에 꽃을 꽂아두는 여자가 되고 싶었다. 꽃을 받아 본 게 언제더라. 결혼해서 아기를 낳고 난 다음에는 ...

자율주행이 가져올 이동혁명

로렌스 번즈 외 | 비즈니스북스 | 2만2000원 5G 자율 주행 기술의 상용화가 우리 눈앞에 성큼 다가왔다. 지난 10년 동안 구글, 테슬라, 우버와 같은 실리콘 밸리 기업들은 무인차, 즉 인간의 개입 없이 자율 주행만으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개발함으로써 자동차 산업 지형은 물론 인간의 이동 방식에 파괴적 혁명을 가져왔다. '자율 주행차가 기존 자동차 시장을 흐트러뜨릴 것이냐'는 이제 더 이상 적절한 질문이 아니다. 전기차, 자동차 공유 서비스, 자율 주행 기술. 이 세 가지 트렌드가 결합된 완전...

시유등등(격차)가 가져온 외상 그 이유는

리처드 윌킨슨 | 생각이음 | 1만9000원 "불평등은 지위 불안과 함께 자기 혐오, 상대적 박탈감, 수치심을 증가시킨다." 물질적 차이는 지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권력은 생활에 필요한 필수품과 쾌락, 생활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하지만, 상대적으로 지위가 낮고 권력이 없는 사람들은 자기 혐오와 상대적 박탈감, 수치심을 느낀다. 물질이 중요시되는 사회에서 사람들은 타인과의 비교 속에서 남들이 보기에 잘 나가고 성공하는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 미국 사회학자이자 심리학자 ...

수녀님이 김호석 화백 작자 노트 엿보다

장요세파 수녀 | 선 | 2만9000원 "수도자가 왜 한 화백의 그림에 이렇게 몰두하는지 궁금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화백의 그림 '세수하는 성철 스님'을 처음 만났을 때의 놀라움은 표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는 그림을 전공하지 않았고, 체계적인 공부도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그림을 좋아하긴 했어도 루오, 렘브란트, 고흐, 샤갈, 일리야 레핀 등 아주 한정된 취향 안에서였습니다. 한국 화가들에 대해서는 위 화가들과 같은 높고 깊은 정신성을 찾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저의 그림에 대한...
제주 4·3 71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오후 여순사건 민간인 희생자 유족회원들이 제주시 화북1동 곤을동 마을터를 둘러보고 있다. 곤을동 마을은 4·3 당시 초토화돼 터만 남은 마을이다.

‘잠들지 않는 남도’ 제주의 ‘애린’ 역사

당신은 설워할 봄이라도 있었겠지만 허영선 | 마음의숲 | 1만 4000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1만 8000여 신들의 섬 제주는 누군가의 또다른 꿈이자 희망의 섬이다. 황홀한 제주의 절경 뒤편에는 아직 해원하지 못한 수많은 목숨의 원통함이, 4·3이라는 아픈 이름이 스며 있다. 1947년 3월 1일이 도화선이 돼 일어난 참극 '제주4·3사건'은 1948년 4월 3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이어졌다. 무력 충돌 및 진압 과정에서 약 2만 5000명에서 3만명으로 추산되는 엄청난 숫...

쓴다 쓴다 쓰는 대로 된다

쓴다 쓴다 쓰는 대로 된다 후루카와 다케시 | 비즈니스북스 | 1만3000원 5만 명의 인생을 바꾼 습관 전문가인 후루카와 다케시는 인생을 바꾸는 가장 쉽고 극적인 방법으로 쓰기를 추천한다. 인기 강사인 그는 머릿속으로 복잡하게 생각하는 걸 그만두고 펜을 들어 쓰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쓰기는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해서 마음 챙김 상태에 도달해 인생의 선순환을 가져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할 때 안정시켜주는 쓰기, 나 자신이 ...

사진을 읽어 드립니다

사진을 읽어 드립니다 김경훈 | 시공아트 | 1만6000원 이미 잘 알려진 사진이지만 정작 우리가 몰랐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이 책에는 가득하다. 사진이 발명된 이후 촬영된 사진 속 아이들은 한결같이 굳은 표정이거나 잠든 모습이다. 이러한 사진들의 대다수가 죽은 아이들을 찍은 것이라면 그 안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역시나 사진이 대중화되기 전인 19세기에 유럽과 미국에서는 심령사진이 유행했는데, 죽은 사람의 영혼이 찍힌 사진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사람들에게 큰 위안이 되곤 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