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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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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혁신의 경제학

혁신의 경제학 | 이가미 미츠루 | 더봄 | 1만7000원 최근 빅데이터를 분석해 과학적으로 검증된 증거를 기반으로 한 정부와 기업의 의사 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늘고 있다. 이 책도 그런 흐름을 반영해 경제학의 최첨단 방법을 사용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다. 그 결과 기존 기업이 부족했던 건 능력이 아니라 의욕이었음이 밝혀졌다. 저자는 '살아남기 위해서는 창조적 '자기 파괴'가 답'이라고 말한다. 21세기 경제학의 새로운 나침반 같은 명쾌한 해법이다.

아픈 데 마음 간다는 그 말,

아픈 데 마음 간다는 그 말, | 윤구병 | 호미 | 1만3000원 철학자이자 농부인 윤구병이 부처의 눈과 마음으로 바라본 이 세상 이야기다. 오래 전에 불교 잡지 '해인'지와 최근에 '불광'지에 쓴 글 29편을 모아 함께 실었다. 꽤 시간 차가 있는 글을 함께 묶었지만 윤구병의 불교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그때나 지금이나 시대를 앞서가며 예리하다. 윤구병이 곱씹으며 내뱉는 한 마디 한 마디엔 세상에 대한 혜안과 중생들에 대한 연민이 가득하다.

기생 생활도 신성하다면 신성합니다

기생 생활도 신성하다면 신성합니다 | 화중선 외 | 가갸날 | 1만4800원 흔히 기생은 '아무나 쉽게 꺾을 수 있는 꽃'으로 비하된다. 기생의 전성시대는 일제강점기 초였다. 그 특별한 시기에 그들은 시대를 앞서 간 신여성이자 지사, 예술가, 연예인이었다. 이 책은 20세기 초 기생사회를 생생히 복원해 냈다. 당시 여러 매체에 실린 기생의 목소리, 기생 문제 정면으로 다룬 이태준의 소설을 비롯해 당대를 풍미한 기생에 관한 9편의 글을 덧붙였다.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나무가 되지요 문태준 지음 | 마음의숲 | 1만4800원

평범한 일상에 새로운 감각을 깨우고 싶다면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나무가 되지요 | 문태준 | 마음의숲 | 1만4800원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 시인 문태준이 10년 만에 신작 산문집을 출간했다. '느림보 마음' 출간 이후 문태준 시인은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마음 속에 천천히 자라난 내밀한 언어들을 세심히 보듬어 키워냈다. 빠른 보폭으로 직선의 길을 걷는 삶보다 느린 걸음으로 에둘러 가는 삶의 속도를 이야기했던 그는 두 번째 산문집인 이 책에서 자신의 내면을 새로운 풍경, 새로운 감각으로 채우는 일에 대해 이야기한다. 10년은 무언가가 ...

다산 정약용의 탁월함을 읽는다

다산에게 배운다 박석무 | 창비 | 1만8000원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이 50년간 천착해 온 다산학 연구의 과정과 결실을 담은 역작 '다산에게 배운다'가 출간됐다. 박석무 이사장은 조선 후기 실학, 그중에서도 방대한 저술과 혁신적인 학문 풍토로 일가를 이룬 다산 정약용에 대한 연구를 '다산학'으로 정립해야 한다고 일찌감치 주장해온 학자다. 이를 위해 다산연구소를 설립하고 활발히 운영해왔으며, 전문 학술연구부터 다수의 다산 원전 번역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와 같은 대중교...

어떻게된 일인지 되지 않는 일들뿐…그것은 인생

주주 요시모토 바나나 | 민음사 | 1만3000원 읽다 보면 따스함이 번져 오는 작품으로 꾸준히 독자들을 만나 온 세계적인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가 마음이 푸근해지면서도 침이 고이는 맛있는 소설을 새롭게 선보였다. 소설의 시작은 가게 '주주'의 안주인 엄마가 심장마비로 쓰러진 이후부터다. 아무리 여러 번 겪어도 무뎌지지 못하는 최후의 슬픔이 있다면, 그것은 상실 아닐까. 주인공 미쓰코는 아버지와 전 남자친구 신이치까지 셋이서 햄버거와 스테이크 가게 주주를 꾸려 가고 있다. 소설의 제목이자 가게의 이...

붓 잡는 방법, 그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다

집필법의 역사 장천명 | 다할미디어 | 2만3000원 붓은 중국의 전통적인 서법과 그림을 표현하는 주요 도구로서, 집필법(붓잡는 법)은 전 인류의 붓 제작 역사상 기묘함과 특이함이 조합된 완벽한 결과물로 일컬어진다. 몇천 년 동안 붓은 중화 민족의 찬란한 예술 창조에, 그리고 중국과 세계 각 민족 사이의 우호 교류의 촉진에 특수하고 탁월한 공헌을 했다. 붓의 사용에서 자연히 특유의 집필 방법이 생성 또는 형성됐을 것이며, 이러한 집필 방법은 시대, 사용 도구, 관념의 변천에 따라 발생해 변화를 거...
마술딱지

마술딱지

마술 딱지 | 주미경 | 문학과지성사 | 9000원 엄마와 단둘이 살던 아이가 새아빠를 얻게 되면서 겪게 되는 마음의 변화와 갈등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아이 눈높이에서 써내려간 재치 있는 문장과 신선한 캐릭터들이 웃음과 감동을 안겨 준다. 나만의 엄마를 아저씨에게 뺏긴 것만 같아 속상하고 외로운 주유의 심리를 생생하게 그려 아이들의 상실감 또한 잘 표현한다. 가족의 형태가 변화되고 있는 요즘 다양한 가족에 대해 좀 더 열린 시선을 가질 수 있도록 마음의 문을 열어 주는 작품이다.
어떻게 기술이 최고의 인재를 만드는가

어떻게 기술이 최고의 인재를 만드는가

어떻게 기술이 최고의 인재를 만드는가 | 홍정민·이현욱·이상준·김지언 | 행복한북클럽 | 1만8000원 전 세계를 사로잡은 1등 기업들도 디지털 시대의 거대한 변화 속에서 어떻게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 1년도 채 다니지 않고 그만두는 밀레니얼 세대를 회사의 인재로 키우는 방법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기업에서 어떻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최고의 인재를 최소의 비용으로 길러낼 수 있을까? 책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모든 답을 담고 있는 안내서다. 저자들은 세계적인 기업들의 인재 교육...
안정효의 자서전을 씁시다 | 안정효 | 민음사 | 1만9800원

안정효의 자서전을 씁시다

안정효의 자서전을 씁시다 | 안정효 | 민음사 | 1만9800원 우리는 종종 먹고사는 문제에 사로잡혀 삶의 의미와 목적을 잊지만 때때로 '나라는 존재는 무엇인가?' 하는 불가피한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특이한 만큼 특별하지 않을 수 있고, 평범한 만큼 범상하지 않을 수도 있는 우리 인생에 뚜렷한 '의미'를 부여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진지한 반성을 통해 작성하는 '자서전'이다. 이 책은 '자서전'을 쓰는 데에 필요한 실무적 지식을 첨삭 지도 방식으로 상세히 전달해 주는 동시에, 왜 우리 모두가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