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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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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미술

미술

하반기 크리에이터스 인 랩에 참여하는 영국 작가 마이클 휘틀의 'Still Life'. ACC 제공

예술과 과학의 융합… ACC 실험적 창제작 전시 풍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과 아시아문화원이 예술에 최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하고 있는 국내·외 작가들과 함께 다양한 융복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ACC는 다채로운 융복합 콘텐츠 전시 및 행사를 내년 1월 27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 1관, 5관, ACT스튜디오에서 각각 개최한다. 올해 마지막 '크리에이터스 인 랩 쇼케이스'는 ACT스튜디오에서 5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지난 상반기 크리에이터스 인 랩에선 음식과 기술(Food&Technology)을 주제로 한 '해킹푸드'로 선보여 뜨거운 ...
광주대 사진영상드론학과 채기원 학생작품. 광주대 제공

광주대 ‘전통시장과 함께하는 사진전시회’

전통시장의 정겨운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사진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는 지난달 26일부터 광주 서구 양동시장 야외전시관에서 '양동시장과 함께하는 사진영상드론학과 사진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시회는 사진영상드론학과 1학년 학생들이 양동시장 내 복개상가와 수산시장, 건어물시장, 닭전길시장, 경열로시장 등 곳곳을 누비며 촬영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특히 상인들의 얼굴사진과 거리 풍경, 상점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오만철(56) 작가의 '5·18의 영혼-도자회화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여는 도자회화 특별기획전 작품 일부. 왼쪽부터 홍남순 인권 변호사, 윤상원·박기순 열사. 오만철 작가 제공

도자회화에 새겨진 5·18 민주열사들

화가와 도예가의 경계를 허무는 오만철 작가가 이번엔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열사들을 백자도판에 그려냈다. 오 작가는 내달 11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 6관에서 '5·18의 영혼 도자회화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도자회화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도자회화는 백자도판에 그림을 그린 뒤 고온의 가마에서 구워낸 형식이다. 흙과 불이 회화로 표현된 독특한 기법으로 한국적 미의 결정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오 작가가 그려낸 소재는 한국의 미를 담을 수 있는 자연이었다. 그러나 이번 전시...
광주대 시각영상디자인전공 36회 졸업전시회. 광주대 제공

광주대 시각영상디자인과, 36회 졸업작품전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 융합디자인학부 시각영상디자인학과는 내달 3일까지 광주대 극기관 1층 호심미술관에서 'ENTER'라는 주제로 제 36회 졸업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도형 등 17명의 학생이 제작한 캐릭터 디자인, 제품 디자인, 브랜드 디자인, 일러스트 디자인 등이 선보여진다. 주치수 지도교수는 "이번 졸업작품전시회는 학생들이 세계적 디자인으로 가는 초석이 될 것이다"면서 "4차 산업혁명의 창조적인 디자인의 중심에서 최선을 다하며 성장해 나갈 학생들의 전시회에 많이 찾아와 격...
색실귀낭등(3D프린팅·슬립캐스팅·백자·투명유·색안료·황동탭). 광주문화재단 제공

3D프린터가 도자의 아름다움을 따라갈 수 있을까

도자의 기능성과 조형성의 조화를 위해 디자인과 작품 간 경계를 고민하는 신지영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 '누비+3D프린팅+도자전' 이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양림동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에서 열린다. '3D프린터가 주는 시간의 단축과 정교함이 수공예의 아름다움을 대신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신지영 작가는 '3D프린팅의 존재는 공예에 있어 작가가 사용할 수 있는 정밀한 도구가 하나 더 늘어난 것'이라고 답한다. 기존에는 손으로 만들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상상이 가능했지만 3D프린터를...
조성숙 작가의 '예술가의 샘'은 마르셀 뒤샹의 '샘'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광주여성재단 제공

여성과 자연의 해방… 작품이 된 ‘에코페미니즘’

남성 소변기에 푸르른 폭포수가 흘러내리고 수면에는 초록빛을 띈 풀과 꽃들이 쭉쭉 뻗어있다. 현대 예술의 창시자 마르셀 뒤샹의 대표작인 '샘'이 생명력을 가득 담은 작품으로 재해석됐다. 뒤샹의 소변기가 현대 미술을 태동하게 하는 시초가 됐다면 조성숙 작가의 '예술가의 샘' 속 소변기는 남성 중심 사고방식을 전복시킴과 동시에 여성과 자연은 만물의 근원이 된다. 1970년대 서부 유럽에선 생태학(Ecology)과 여성주의(Feminism)를 결합시킨 에코페미니즘(Eco-feminism·생태여성주의)이 ...
청년 미디어아티스트 문창환 작가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광주 동구 대인동 김냇과 전시실 전경

청년 미디어아티스트, 허구와 실재에 의문을 던지다

우리가 진품이라고 믿었던 것들이 복제품이라면? 원본이 존재하지 않는 한 진품과 복제품을 명확하게 가려내는 건 불가능하다. 어쩌면 원본이라고 하는 것 조차 복제품일 지 모른다. 조금 더 깊이 사유해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은 완벽하게 실재하는 것일까. 우리 역시 복제된, 혹은 가상의 세계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원본이 무엇이고 복제가 무엇인지, 어디까지가 가상이고 어디까지가 실재인지, 허구와 실재에 대해 다시 한 번 의문을 제기하는 청년 미디어아티스트 문창환의 개인전 '트루시니스(Truthin...
김제민 작가의 '아이퀘스천 2.0 (I Question 2.0)'은 다음 달 24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광장 미디어월에서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상영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2019 미디어월 공모전 당선작 정기 상영 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2019 미디어월 공모(RE : 4WALLS)' 당선작들을 다음달 24일까지 아시아문화광장 옥외에 설치된 미디어월에 상영한다. 미디어월은 5·18 민주평화기념관과 아시아문화광장 사이의 대형 철제 구조물에 위치한 벽을 말한다. 지난 달 22일부터 27일까지 아시아문화주간기념으로 진행됐던 쇼케이스에서 특별 상영된 당선작들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이 작품들은 매일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저녁에 미디어월을 가득 채운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이...
박수진 작가가 '흑과 백 그리고 흙'을 주제로 다양한 형태의 차 도구를 전시한다.

화순 소소미술관서 박수진·박경아 작가 도예전

화순 소소미술관에서 신예 도예가 박수진·박경아 작가의 작품전이 다음달 6일까지 개최된다. 지난 28일 부터 시작된 이 작품전에는 박수진 작가가 '흑과 백 그리고 흙'을 주제로 다양한 형태의 차 도구를, 박경아 작가가 '익어가다'를 주제로 한 크고 작은 조형작품 등 총 50여 점이 전시된다. 신예 작가답게 기존의 틀을 과감하게 벗어나 자신만의 새로운 작품세계를 추구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박수진 작가는 자칫 투박하기 쉬운 분청기법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절묘하게 녹여내 자신만의 새로운 빛깔을 ...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 전시장 바닥에 놓여진 채 전시중인 이영재 도예가의 작품들.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독일 ‘바우하우스’ 철학과 결합한 한국의 미

그릇의 생명은 '쓰임'에 있다. 그릇은 비워진 상태로 태어나 늘 채워지기를 기다리며 시간과 장소, 만나는 사람에 따라 그 쓰임이 달라진다. 무엇인가 채워진 용기는 다시 비워지기 마련이다. 그릇의 시간을 '기다림의 시간'이라고 말하는 이유다. 일상 생활에서 접하는 그릇이 미술관 안으로 들어왔다. 비움과 채움을 반복하는 그릇의 쓰임을 통해 소유와 무소유의 교훈을 마주할 수 있는 기회다. 광주시립미술관은 12월8일까지 하정웅미술관에서 디아스포라 작가전 '이영재-비우고 채우고 비우고'전을 개최한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