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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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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이용환 기자

이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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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정부’

일본 세토내해의 핫 플레이스, 문화로 지역을 살린 성지, 섬 전체가 예술인 곳, 기적이 일상이 되는 섬. 일본 가가와 현 나오시마의 별칭들이다. 나오시마는 불과 20여 년 전 만해도 죽어가는 섬이었다. 1917년 미쓰비시가 중공업단지를 건설한 후 70여 년간 구리제련소를 운영했던 이곳은 오랫동안 산업폐기물로 황폐해졌다. 불과 10여 년 새 인구도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하지만 나오시마는 일본의 한 기업이 6500억 원을 투자한 덕분에 연간 5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예술의 섬으로 탈바꿈했다. 인...
지난 5월 통합축제로 치러진 보성 율포해변 활어잡기 행사에서 관광객들이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5개 축제 통합…보성 차 세계 진출

민선 7기 김철우 보성군수가 취임 후 1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과감하고 파격적인 행보로 주목받았던 5개 축제 통합 페스티벌은 축제 첫날부터 대박몰이를 하며 불안을 환호로 종식시켰다. 누적 관광객 60만명이 방문했고, 766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대한민국 축제계에 한 획을 그었다. 보성 차 산업의 두번째 부흥기도 눈앞에 다가왔다. 당장 유네스코에 보성차가 본격 진출했고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입점도 현실이 됐다. 여기에 소규모 농가에 고부가가치...
김철우 보성군수가 "보성의 다음 세대까지 생각하면서 군민이 행복하고 모두가 잘사는 보성을 만들겠다"며 의지를 밝히고 있다. 김양배 기자

“예산 6000억원 시대…격이 다른 보성 만들겠다”

"풍년 농사를 짓고도 한숨 쉬는 농민이 없도록 하겠다.", "보성에 살아서 참 행복하다는 말을 듣고 싶다." 김철우 보성군수가 항상 되뇌이는 다짐이다. 보성 득량중학교와 벌교상고를 졸업하고 나이 33살이던 1998년 지방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몸을 담은 그는 30년 가까이 보성에 살면서 '보성 발전'을 고민해왔다. 민선 7기 보성군수에 취임한 이후 불과 1년 사이에 수많은 '최초, 최고, 최대'의 수식어를 만든 것도 그 결과물이다. 당장 보성읍에 최초로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해졌고, 사상 처음으로...

장성 차돌 복숭아

예로부터 복숭아는 신선이 사는 곳에서 자라는 '선과'로 여겨졌다. 4세기 무렵 중국 고전 속 '무릉도원(武陵桃源)'은 복숭아 꽃이 만개한 언덕이라는 뜻이다. 조선시대 회화의 걸작 가운데 걸작이라는 몽유도원도도 안평대군이 복숭아꽃이 만개한 선경을 거닐었던 꿈 이야기를 안견에게 전해 완성됐다.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서도 복숭아는 다산과 생명력, 무병장수 등을 상징한다. 요염한 색과 모양을 빚대 절세미인을 복숭아로 표현하기도 한다. 우리에게도 복숭아는 친근한 고향의 나무였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
신안군 지도읍 점암선착장과 임자도를 오가는 농협 철부선. 뒷쪽으로 오는 2021년 3월 개통 예정인 임자2대교 공사가 한창이다.

대파·새우젓·민어 등 특산물 유명

신안 임자도는 가는 길이 비교적 수월하다. 24번 국도가 더 이상 가지 못한 채 멈춘 신안군 지도읍 점암 선착장에서 농협 페리호를 타면 20분도 안돼 임자도 진리 선착장에 도착한다. 차량을 싣고 오가기 때문에 차량 여행자들도 편리하게 섬에 갈 수 있다. 요금은 1인당 왕복 3600원. 승용차는 2만1000원이다. 오는 2021년 3월, 지도 점암 선착장과 임자도를 잇는 연도교가 개통되면 광주에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좋아진다. 당초에는 2020년 9월 개통 예정이었지만 조류와...
대광해수욕장에서 바라본 일몰. 드넓은 모래사장과 불타는 황혼이 보는 사람의 가슴을 탁 틔워준다. 신안군 제공

‘파도와 바람이 만든 섬’ 사계절 관광지 꿈꾼다

박우량 신안군수에게 임자도는 '어업의 희망'이다. 오는 2021년 3월 임자대교 개통으로 국도 24호선이 완성되고, 하우리와 진리가 올해 정부의 어촌 뉴딜사업 대상지로 확정되면서 임자도가 송도 위판장을 넘어 신안 북부권의 어업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는 게 박 군수의 생각이다. 박 군수는 지난 5월 2일 임자면민의 날에는 "임자대교가 완공되는 2021년까지 2년만 참자"고 했다. 임자도는 관광으로도 경쟁력이 높다. 12만여㎡에서 피어난 튤립이 20여 종, 300만 송이에 이르는 '튤립 섬'으로 유명한 ...
'(사)에너지밸리포럼(대표 이재훈)'은 (사)광주전남지역혁신연구회(회장 이병택)와 공동으로 16일 오전 7시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협력사 및 에너지 관련 기업과 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양파크호텔에서 '제21회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에너지밸리포럼 제공

‘(사)에너지밸리포럼’, ‘전력시장과 분산자원 활성화’주제로 제2...

'(사)에너지밸리포럼(대표 이재훈)'은 (사)광주전남지역혁신연구회(회장 이병택)와 공동으로 16일 오전 7시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협력사 및 에너지 관련 기업과 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양파크호텔에서 '제21회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전력거래소 조영탁 이사장은 '전력시장과 분산자원 활성화'란 주제 발표를 통해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전력수급, 산업생태계, 전력시장 및 계통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하며, "전력수급상 주요변화로 수요적 측면에서 ICT기술...

필암서원

'영남에 이황, 충청에 조식, 서울에 이이가 있다면 호남에는 김인후가 있다'고 했다. 장성 황룡에서 태어난 하서 김인후는 호남의 유종(儒宗)으로 추앙받을 만큼 학식이 넓고 깊었다. 장성에서 문장을 얘기하지 말라는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이라는 찬사를 받은 노사 기정진의 학문적 토대도 하서에서 시작됐다. 인물을 평하는데 인색했던 이이는 하서를 가리켜 '맑은 물에 뜬 연꽃이면서 화창한 봄바람에 비 온 뒤의 달'이라고 했다. 우암 송시열도 '도학과 절의와 문장을 겸비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하...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상균(사진 왼쪽) 사무처장이 사하공화국 야쿠티아국립음악원 관계자로부터 명예총장 임명장을 받고 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김상균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상균(사진 왼쪽) 사무처장이 지난달 25일 러시아연방 소속 사하자치공화국 야쿠티아에서 국립음악원 명예총장으로 취임했다. 김 처장은 사하공화국과의 민간교류단체인 코러스 소사이어티를 통해 대한민국의 사회보장제도 보급과 기부운동의 필요성을 전파하고 학생·교사 교류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야쿠티아국립음악원은 러시아를 대표하는 유명 음악인을 배출한 학교로 지금도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수많은 음악인이 이곳에서 공부했다. 김 처장은 "지난해부터 사하공화국과 본격적인 민간교류활동...
하늘에서 바라본 장보고대교의 위용. 사진 위쪽으로 고금도와 약산도 등 남해안의 수려한 섬들이 병풍처럼 이어져 있다. 완도군 제공

4개의 연륙·연도교 ‘섬의 미래’를 바꿨다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완도 신지도의 또 다른 명물은 '명사갯길'이다. 완도 신지도의 나지막한 산길을 걸으며 드넓은 다도해까지 즐길 수 있는 이 길은 오랜 세월 섬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오가며 만들어진 작은 오솔길이었다. 하지만 섬 사람들만 알았던 이 길은 지난 2005년 완도와 신지도를 잇는 신지대교 개통으로 전국에 알려지면서 힐링의 명소가 됐다. 여름 한 철 피서지에 머물렀던 신지도를 4계절 관광지로 바꾼 것도 이 길의 힘이었다. 김채열 전 신지도 대평어촌계장은 "신지대교와 장보고대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