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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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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박상수 주필

박상수 주필

106 기사 0 답글

새조개 대량 양식

겨울철 별미로는 새조개 샤브샤브만한 것이 없다. 새조개 샤브샤브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잘 손질한 새조개를 냉이·시금치·미나리·팽이버섯·무·대파 등이 들어간 신선한 육수에 데쳐먹는 요리다. 샤브샤브를 다 먹은 뒤 국물에 칼국수나 라면을 넣어 갓김치에 먹어도 좋다. 새조개는 여수 가막만 일대에서 주로 1월부터 3월까지 많이 잡히고 이때만 맛볼 수 있다. 양식이 어려워 자연산에 의존하다 보니 가격이 워낙 비싸 광주에서는 파는 집이 그리 많지 않다. 지난 겨울 여수에 내려가서 먹은 새조개 샤브샤브의 감칠...

윤홍근 BBQ 회장, 재경 순천고 총동창회장

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 재경 순천고 총동창회장 취임 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한국외식산업협회 상임회장)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탤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재경 순천중·고등학교 총동창회 송년회에서 제31대 회장에 취임했다.

김용균 1주기

2018년 12월 11일 새벽. 한국서부발전의 사업장인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한국발전기술 계약직 사원(비정규직)인 24세 청년 김용균 씨가 연료 공급용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처참하게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신은 5시간이 지난 뒤에야 경비원에 의해 발견됐다. 회사 측은 그의 시체가 발견된 상태에서도 4시간이나 더 방치하면서 계속 작업을 했다. 그의 죽음 후에 밝혀진 회사 측의 인명 경시 태도는 사람들을 더욱 경악하게 만들었다. 회사 측은 사고 발생 후 직원들에게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입단속을 했...

YS의 단식 vs 황교안의 단식

5·18 민주화운동 3주년인 1983년 5월 18일. 정계에서 강제 은퇴당하고 가택 연금 상태에 있던 김영삼(YS) 전 신민당 총재가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단식 투쟁에 돌입한다. 그는 성명에서 △언론 통제의 전면 해제 △정치범 석방 △해직 인사들의 복직 △정치 활동 규제의 해제 △대통령 직선제를 통한 개헌 등 민주화 5개항을 요구했다. 전두환 신군부정권의 서슬이 퍼렇던 시절이다. 야권의 거두 YS의 단식이 길어지자 전두환 정권은 긴장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흩어져 있던 재야 인사들과 ...

상무소각장의 변신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의 남부에 위치한 카타야노카 감옥은 175년간 수많은 죄수가 거쳐간 혐오시설이었다. 2002년까지 교도소로 사용되던 이곳은 2005년 고급 호텔로 변신한다. 교도소를 옮기면서 방치된 이곳을 호텔 체인 베스트웨스턴호텔이 나서 106개의 객실을 갖춘 최고급 호텔로 개조하는데 성공했다. 리노베이션 원칙은 역사성을 지닌 기존 감옥의 원형과 분위기를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었다. 감옥의 방 2~3개를 합쳐 하나의 객실을 만들었다. 예전에 사용되던 문을 없애지 않고 그대로 뒀다. 투숙객들은 ...

알츠하이머 앓는 윤정희

1960년대 후반은 한국 영화의 황금기였다. 연간 제작 건수가 200편이 넘었다. 한국 영화를 황금기로 이끈 것은 1세대 트로이카, 문희·남정임·윤정희의 등장과 무관하지 않다. 영화 관람이 유일한 오락이던 당시는 관객들이 배우의 얼굴을 보고 영화를 선택하던 시절이었다. 섹시한 남정임, 청순가련형의 문희, 동양미의 윤정희는 등장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공식 기록에 따르면 문희는 모두 218편, 남정임은 226편, 윤정희는 264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1세대 트로이카는 제각기 지닌 남다른 개...

‘정쟁수석’ 강기정

올 초에 문재인 대통령이 강기정 전 의원을 청와대 정무수석에 임명했을 때 의아했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이지만, 그는 화합형이라기보다는 '싸움닭' 이미지를 갖고 있다. 정무수석은 청와대와 정치권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 임무다. 특히 야당과 교류하고 소통을 해야 한다. 그런 자리에 '싸움닭' 을 앉힌다? 대찬 기질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고 봤을까? 호남 배려인가?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면서도 대통령의 인사가 못내 아쉽고 실망스러웠다. 강 수석은 전남대 재학 시절 '삼민투위원장'을 지낸 강골의 운동권 ...

‘소록도 천사’들 노벨평화상 받아야 한다

고흥 소록도에서 40년 간 한센인을 돌본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노벨평화상 추천을 위한 서명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이다.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범국민추천위원회'(위원장 김황식 전 총리)는 어제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7년 11월부터 시작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벨평화상 100만인 서명운동'에 이날 현재까지 101만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노밸평화상 후보로 추천하자는 서명운동은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 각계로 범주를 넓혀갈 예정이다. 서명운동에 적극 동...

벌교 꼬막축제

"간간하면서 쫄깃쫄깃헌 것이 꼭 겨울 꼬막 맛이시." 조정래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에서 벌교청년단 감찰부장 염상구가 젊은 과부 외서댁을 겁탈하면서 한 말이다. 이 말은 소설을 읽은 사람들 사이에 두고두고 화제가 됐다. 과거에는 '벌교에 가서 주먹 자랑 하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주먹'이 벌교의 상징이었다. 소설이 나온 후에는 벌교의 상징이 꼬막으로 바뀌었다. 조정래 작가는 향토적 에로티시즘과 결부시켜 죽어가던 꼬막을 살리고 벌교도 살렸다. 해마다 겨울이면 태백산맥 문학기행을 하고 꼬막정식을...

광주퀴어문화축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 한국 주재 111개국 대사 부부를 청와대에 초청했다. 이날 초청된 대사 부부 가운데는 필립 터너 뉴질랜드 대사와 히로시 이케다 동성 부부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가 터너 대사 부부를 공식 초청한 것은 동성 부부를 인정했다는 뜻이다. 2018년 3월 주한 뉴질랜드 대사로 임명된 터너는 그해 배우자와 함께 한국에 들어왔다. 터너 대사는 법적으로 혼인 관계인 남편 히로시와 25년째 함께 살고 있다. 동성애는 인류의 시작과 함께 존재했다. 사람뿐만 아니라 1500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