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C
Gwangju, KR
2019년 10월 22일
전화번호 : 062-527-0015
이메일 : [email protected]
작성자 작성자 박상지 기자

박상지 기자

1305 기사 0 답글
데마고기

남북 두 체제 갈등이 불러일으킨 모순

노순택 사진작가는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오작동의 현장에서 사진 작업을 하는 이로 알려져 있다. '제주 강정마을' '진도 팽목항' '서울 광화문 광장' '평택 대추리' '화성 매향리 농섬' 전국 곳곳 노동자들의 고공 농성장까지. 비상식적인 일들이 벌어지는 현장은 마치 우리들의 민낯인 것 마냥 그의 앵글 속에 담아져 왔다. 노 작가는 오작동의 근본적인 원인을 남북분단에서 찾는다. 남북한의 지배 권력은 분단을 내세워 예외적 상황임을 강조하며 사회구성원의 기본권마저 무시하는 오작동의 현장을 끊임없이 생...

“길 잃은 청소년을 위해 사랑 노래 계속할 것”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상담가로 업을 바꾸면서 부모의 사랑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결핍, 특히 부모의 사랑이 결핍된 아이들에게 내가 줄 수 있는 것은 부모를 대신한 사랑이었습니다. 그 마음을 시집 속에 담았습니다." 시인이자 청소년 상담가 한지연(49)씨가 두번째 시집 '하올, 그대 기다리는 별이되어'를 발간했다. 시집 속에는 일상 중 떠오르는 시적 영감을 틈틈이 기록한 시 120여편이 수록돼 있다. 표제 '하올, 그대 기다리는 별이되어'에는 외로움이 가득 묻어있다. '상담가'로서 살아가야 하는...
황덕관 작 천지

골라보는 재미까지 … 광주 곳곳에서 ‘북한미술전’

올해 광주비엔날레에서 가장 큰 기대를 받고있는 섹션은 북한미술전문가 문범강 조지타운대 교수의 '북한미술: 사회주의 사실주의의 패러독스'였다. 이러한 여파 때문일까. 지역 곳곳에서 사진, 유화 등 다양한 장르의 북한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이목이 집중된다. 올해 비엔날레는 북한미술을 마음껏 감상 할 수 있는 자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은암미술관은 중국작가 왕궈펑(1967~)을 초대해 '2018광주비엔날레 특별전 - Spectacle Absolut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로빈 고드(Robin Godde) 작 On one end

기본과 관계 사이 시각예술의 태도

무술인 혹은 액션 배우로 기억되고 있는 이소룡은 사실 철학가이기도 했다. 미국 유학 시절 워싱턴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던 그는 서재에 동서고금의 다양한 책을 쌓아놓고 탐독할 정도로 철학에 깊은 관심과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 1971년 캐나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기자가 이소룡의 무술에 대해 궁금해하자, 이소룡은 '물이 되게나, 친구여'(Be Water, My Friend)라고 대답한 일화는 유명하다. 틀 안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움직임을 추구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물에 빗댄 것이다. 광주비엔날레가 열리는...
Adriá;n Villar 작 The War of the Stars, 2018

신작 프로젝트 GB커미션, 파빌리온도 눈길

11명의 큐레이터의 7개 전시인 주제전 외에도 광주 역사성을 반영한 장소 특정적 신작 프로젝트 'GB커미션', 해외 유수 미술기관 참여의 위성프로젝트인 '파빌리온 프로젝트'도 관심을 받고 있다. ●장소 특정적 신작 프로젝트 'GB커미션' 먼저 'GB커미션'은 광주정신의 지속가능한 역사와 이를 둘러싼 담론의 시각화를 위한 신작 프로젝트이다.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상처를 문화예술로 치유·승화시킨다는 광주비엔날레 창설배경을 도시의 역사 현장과 결합한 작품들을 통해 세계 시민사회에 재천명하면...
Ho Tzu Nyen 작 The Philosophy of Japanese Wartime Resistance / Far East Network, 2018

인류공동체 회복 위한 광주發 신 유토피아 제안

43개국 165작가가 참여해 300여 점을 선보이는 2018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은 단일 감독제가 아닌 11명 큐레이터가 참여하면서 개최지 광주를 새롭게 조명함과 동시에 동시대 인류의 과거와 현재를 반성하고 미래 대응책을 모색하는 다층적인 전시를 시도했다. 전시공간도 국내 현대미술의 발신지 역할을 했던 광주시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확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활용됐다. 11명 큐레이터가 꾸미는 주제전과 함께 광주의 역사성을 반영한 장소 특정적 신...
최우수상 수상작

ACC 문화상품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발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가 제1회로 2018 ACC 문화상품 디자인 공모전의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ACC는 지난 8월 1일부터 열흘 동안 연령과 국적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을 진행했다. 일반인 참여를 기반으로 문화상품 디자인의 참신한 아이디어 및 다양화를 위해 추진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81점의 작품이 응모됐다. 15세의 최연소 참가자부터 독일, 네덜란드, 방글라데시, 캐나다, 홍콩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참가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심사는 관련 전문가들과 2차에 ...

ACC기자단이 소개하는 #늘ACC 사진전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오는 30일까지 ACC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사진전 'ACC기자단이 소개하는 #늘ACC'를 ACC 라이브러리파크 대나무정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ACC기자단이 소개하는 #늘ACC' 전시는 ACC의 과거와 현재의 공간, 4계절, 공연, 전시, 교육, 행사, 축제 등 다양한 모습을 담은 50여점의 사진과 ACC기자단이 제작한 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또 ACC 어린이문화원의 캐릭터인 '시아와 친구들' 인형과 ACC 기자단 책자, 엽서 등도 만날 수 있다....

오늘의 무용계를 대표하는 세 명의 안무가

김용걸, 김설진, 김보람이 모리스 라벨의 볼레로 음악을 각자의 개성에 맞게 편곡한 무대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관객들을 찾아온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우수공연기획 초청으로 국립현대무용단의 '쓰리볼레로'를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ACC 예술극장 극장1 무대에 올린다. ACC가 주최, 아시아문화원(이하 ACI)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2017년 최고 히트작으로, 안무가들에게 끊임없는 감흥과 영감을 선사해온 라벨의 볼레로를 김용걸, 김설진 그리고 김보람 3인의 안무가가 서로 다른 ...

스릴과 창의, 개성과 안전이 살아 있는 모험 놀이터 이야기

모험 놀이터(마을이 함께 만드는) 김성원 | 빨간소금 | 1만5000원 미국에서 매년 14세 이하 어린이의 체육 활동 관련 사고는 350만 건 정도, 아동 보호 센터나 학교 놀이터에서의 사고는 20만 건에 달한다. 대부분 낙상 사고인데, 대략 병원 치료가 필요한 사고의 70% 정도를 차지한다. 대부분 공공 놀이터에는 안전한 환충 바닥이 깔려 있고 안전 지침에 맞게 만든 놀이 기구들을 설치했는데도 이런 사고들이 발생한다. 반면 모험 놀이터는 완충 바닥이 없어도 여러 가지 이유로 안전사고 발생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