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악천후에도 KIA 선수단은 올초 완공된 실내 운동장 덕분에 정상적으로 훈련에 임했습니다. 이날 KIA 선수단은 3개 면으로 분리된 실내 운동장에서 투수진은 스트레칭과 러닝, 캐치볼 등 가벼운 훈련을 소화했고 야수진은 캐치볼과 수비, 타격, 번트 훈련 등을 진행했습니다.
비가 내리면 구시가와와 온나손 등 타 구단 훈련지에서 눈칫밥을 먹어야했던 과거와는 확 달라진 풍경입니다. KIA의 훈련 캠프가 위치한 킨초는 지자체 차원에서 예산 약 250억원을 투입해 최신식 시설의 실내 운동장을 신축했고, 전자식 그물망을 설치해 최소 1개 면에서 최대 5개 면까지 구역을 나누도록 조성했습니다.
유슬아 seula.yu@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