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호우에 광주 곳곳서 대형 싱크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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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극한 호우에 광주 곳곳서 대형 싱크홀 발생
사흘간 478㎜ 폭우 내려
  • 입력 : 2025. 07.19(토) 17:13
  • 정유철 기자·연합뉴스
광주에 사흘간 478㎜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반침하(싱크홀)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 17일 광주 동구 지산동 한 호텔 도로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통제된 모습. 독자 제공
사흘간 광주광역시에 478㎜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반침하(싱크홀)가 잇따라 발생했다.

19일 광주시 동구에 따르면 지난 17일 동구 지산동 한 호텔 도로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행정당국은 해당 싱크홀 구간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정비에 나섰다.

이날 오후 동구 계림동 서방사거리 인근에서도 폭 1m가 넘는 싱크홀이 발생해 도로 일부가 통제됐다.

이곳은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 구간과 맞닿아 있으며 공사를 위해 대형차들이 통행하던 중 땅 꺼짐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에는 지난 17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478.1㎜의 비가 내렸으며 17일 오전에는 시간당 80㎜ 극한 호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동구 관계자는 “민원 접수 후 즉시 통행 차단과 응급 조치를 하고 있으며 기상 상황이 개선되면 조속히 복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유철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