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종,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등록 자료 |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025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 현황에 따르면 전남 기초자치단체 1곳, 기초의회 3곳 선거구에 총 8명이 등록서류를 제출하며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담양군수 재선거에는 민주당 이재종 전 청와대 행정관과 혁신당 정철원 담양군의회의장 등 2명이 후보 등록했다.
민주당 이 후보는 수북면 출신으로, 광주시의회 보좌진,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청와대 행정관, 문재인 대통령 후보 광주선대위 수석대변인, 민주당 정책미디어 실장 등을 지냈다. 교육특별군을 비롯해 △세일즈 군수 △교통혁명 △국민휴식처 담양 △아이 키우기 좋은 담양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육군 병장 만기 전역했고, 전과 이력은 없다고 신고했다.
혁신당 정 후보는 담양고, 전남도립대를 나와 금성면 주민자치회장, 민주당 담양지역 부위원장, 금성초 학교운영위원장, 7·8대 담양군의원을 거쳐 9대 군의회 후반기 의장을 지냈다.
주요 공약으로는 △관광 인구 3000만 시대 △제2일반산단 미래기업 유치 △통합 돌봄 △인구 10만 달성 등이 있다. 정 후보는 현역으로 입대한 뒤 재신체 검사에서 보충역으로 판정받아 소집 면제됐고, 전과는 1건(2012년 산림자원법 위반, 벌금 100만 원)으로 신고했다.
전남 기초의회 재보선에는 광양 3명, 고흥 2명, 담양 1명이 후보 등록했다.
광양시 다 선거구에는 민주당 이돈견, 진보당 임기주, 자유통일당 박종열 등 3명의 후보가 등록했으며, 고흥군 가 선거구에는 민주당 김동귀, 무소속 김재열 후보가 등록했다.
담양군 라 선거구에는 민주당 노대현 후보가 단독 등록해 선거운동과 투표 없이 재보선 당일 당선인이 된다.
오는 4월2일 치러지는 재보선의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되고, 사전투표는 28~29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