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마지막 대회인 2023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 여대부 개인단식 금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조선대 여자배드민턴팀. 조선대 배드민턴팀 제공 |
조선대 안혜원이 2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끝난 2023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 여대부 개인단식 금메달을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선대 배드민턴팀 제공 |
조선대 여자배드민턴팀은 지난달 24일부터 2일까지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대부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안혜원(4년)이 개인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혜원은 16강전서 하지윤(군산대)을 2-0으로, 8강전서 방주영(인천대)을 2-1로, 4강전서 조예람(경남대)을 2-1로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안혜원은 결승서 이서연(군산대)를 상대로 첫 세트를 접전 끝에 21-17로 이긴 뒤 기세를 몰아 2세트에서도 21-16으로 승리하며 세트 점수 2-0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조선대는 여대부 단체전에선 동메달을 획득했다. 8강서 안동과학대를 3-2로 꺾은 조선대는 준결승에서 부산외대를 맞아 매치 스코어 1-3으로 졌다.
안혜원은 “대학교 4년을 다니면서 단식 우승은 처음이라 너무 기쁘고 첫 개인단식 금메달을 대학교 마지막 대회에서 따게 돼 너무 영광이고 기쁘다”면서 “대학 선수 생활 동안 많은 어려움과 고비들을 넘을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고 지도해주신 김동현 감독님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감독님이 4년동안 잘 이끌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로 대학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올해 좋은 기운을 이어 내년에 실업팀에 가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은행 남자배드민턴팀은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박병훈-최현범이 남자일반부 복식에서 호흡을 맞춰 동메달을 차지했다.
박병훈-최현범은 16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8강전서 신백철-이상호(수원시청) 조를 2-1로 꺾었으나 4강전서 이상원-한요셉(충주시청) 조에게 0-2로 졌다.
박세웅은 성승연(전북은행)과 조를 이뤄 일반부 혼합복식에 출전해 준결승에서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에게 0-2로 패해 동메달에 만족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