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학교 전경.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가 전국 최초로 고숙련 일학습병행 훈련 과정을 통해 광주지역 문화·예술·산업 등의 융합 콘텐츠를 디지털화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디지털콘텐츠 디자이너를 양성한다.

11일 동강대에 따르면 ‘P-Tech(Pathways in Technical Education oriented Convergent High-Technology)’ 사업단(단장 김명수)은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2024년 고숙련 일학습병행’ 디지털디자인 신규 훈련 종목 승인을 받았다.

‘한국형 마이스터’ 육성을 위한 ‘P-Tech’ 사업은 고교 때부터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취업한 도제학교 졸업생들이 기업에 근무하며 전문대학에서 2년간 이론을 공부하고 실무 경력을 쌓도록 지원한다.

특히 ‘P-Tech’ 과정은 2년간 등록금 전액 무료의 혜택이 주어진다.

동강대는 지난 2019년 호남지역 사립 전문대학 최초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P-Tech’ 사업에 선정돼 기계계열의 스마트팩토리 생산관리과와 식품계열의 식품품질관리과를 운영해왔다.

동강대는 2024학년도부터 디지털디자인까지 총 3개의 ‘P-Tech’ 과정을 통해 관련분야 전문 인력을 육성한다.

최근 승인받은 디자인 교육은 동강대 미디어콘텐츠과의 영상제작 인프라를 기반으로 웹·앱 UI(사용자환경)/UX(사용자경험)가 융합된 훈련을 통해 웹 퍼블리싱, 애니메이션 및 광고콘텐츠 제작과 시각디자인 등의 실무능력을 쌓는다.

이번 사업을 담당한 동강대 미디어콘텐츠과 서홍석 교수는 “국내 최초로 P-Tech 디자인 훈련 종목을 승인받은 만큼 도제학교 및 디자인 특성화고와 일학습병행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등 광주지역 디자인분야 일학습병행 수요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