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청정해역 건다시마 출하…5일 첫 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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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고흥, 청정해역 건다시마 출하…5일 첫 위판
  • 입력 : 2023. 06.06(화) 13:20
  • 김은지 기자
고흥 건다시마 출하
고흥 청정해역에서 생산해 해풍에 말린 건다시마가 5일 첫 위탁판매를 시작했다.

6일 고흥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다시마 수확철을 맞아 금산면 오천 다시마위판장에서 건다시마 풍작기원제와 안전조업 기원을 위한 첫 위판 초매식이 열렸다.

다시마를 생산한 어민들은 해황 여건 안정과 어민들의 안녕을 바라는 기원제를 올리고 건다시마 첫 경매를 개시했다.

위판 가격은 1㎏당 평균 8000원으로 거래가 시작됐으며 건다시마 37톤이 위판장에 나왔다. 위판액은 2억 9000만 원상당이다.

고흥산 다시마는 청정해역에서 자라 맛과 향이 탁월하며 육상건조장에서 해풍으로 건조해 감칠맛 내는 국물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공 군수는 “고흥산 다시마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력난 해소와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고흥군에서 생산된 건다시마 위판실적은 560톤, 47억4800만원 소득을 올렸다.

올해는 태풍 간접 영향으로 수확시기가 늦어져 수온 상승으로 인한 갯병 발생 및 엽체가 탈락이 우려되면서 전년 대비 98%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