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가상자산 전수조사 동의서 권익위에 제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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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민주, "가상자산 전수조사 동의서 권익위에 제출할 것"
  • 입력 : 2023. 06.01(목) 16:59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1일 가상자산 전수조사와 관련해 의원들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등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달 25일 국회에서는 가상자산 자진신고 및 조사에 대한 결의안이 의결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결의안에 따라 가상자산 전수조사를 위한 의원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제출을 비롯해 결의 이행에 필요한 조치를 즉각 이행할 것”이라며 “가상자산 자진 신고를 국회법에 따라 하게 될 때도 선도적으로 먼저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결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에도 가상자산 전수조사에 속도가 붙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이소영 원내대변인도 “얼마 전 전현희 권익위원장이 국회에서 동의서가 제출되지 않아 조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을 한 것을 봤다”며 “이 속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민주당이 먼저 동의서를 소속 의원들에게 받아 권익위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의서에 들어가야 할) 법적 문구를 확인해 권익위와 사전 협의를 거친 뒤 의원들로부터 제출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