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여수지사, 가뭄극복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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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여수지사, 가뭄극복 총력 대응
여수·광양산단 가뭄대응 논의
  • 입력 : 2023. 03.28(화) 17:23
  • 조진용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여수권지사는 28일 여수·광양산단 내 기업들과 고객간담회를 개최해 가뭄 현황을 공유하고 가뭄 대응방안을 찾기 위한 협의를 가졌다. 한국수자원공사 여수지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여수권지사(지사장 유재일)는 28일 여수·광양산단 내 기업들과 고객간담회를 개최, 가뭄 ‘심각’ 단계에 따른 가뭄 현황을 공유하고 계약량 조정을 통한 물 수요 절감방안 등의 실질적 대응방안을 찾기 위한 구체적 협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전남지역 식수원인 주암댐의 저수율이 20%를 밑도는 가운데, 가뭄 극복과 물 공급 중단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환경부, 지자체, 주요 기업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여수권지사는 여수시 등 5개 지자체와 작년 12월부터 자율절수협약을 체결한 후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정용 절수기를 배포하는 등 홍보 및 절수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월을 기준으로 절감목표의 50% 이상을 달성한 순천시, 보성군 등에 수요 절감에 따른 인센티브(절감량에 따른 요금 감면)를 제공하기도 했다.

전남도 주관으로 환경부 영산강청과 기업들이 가뭄 공동 대응을 위한 공동협약 이후 용수 사용량이 많은 대기업들을 개별 방문해 정기보수 일정을 상반기로 앞당기거나 중수도 사용에 따른 요금감면 등의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 설명, 가뭄극복 참여를 독려해 왔다.

유재일 한국수자원공사 여수지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가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 및 유관기관과의 적극적 소통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총력 대응해 안정적 물공급과 물복지 향상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