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월드컵 멤버 주축 첫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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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클린스만호, 월드컵 멤버 주축 첫 소집
손흥민·이강인 등 해외파 포함
공격수 오현규·수비수 이기제 합류
20일 파주NFC 소집 후 A매치 2연전
  • 입력 : 2023. 03.13(월) 12:24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이 지난 9일 경기 파주시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했던 한국 축구대표팀 대부분이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의 첫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3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소집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지난달 27일 파울루 벤투 감독의 후임으로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를 파악할 시간이 부족해 지난 카타르월드컵에 나섰던 선수들을 대부분 선발했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이강인(마요르카), 황희찬(울버햄튼) 등 유럽파와 황의조(서울), 조규성(전북), 김영권(울산) 등 국내파 등 2022 카타르월드컵 멤버 26명 중 24명이 이름을 올렸다.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명단과 비교해 두 명이 바뀌었다. 부상 중인 윤종규(서울), 홍철(대구)이 빠지고 카타르월드컵에 27번째 예비 선수로 참가했던 공격수 오현규(셀틱)와 수비수 이기제(수원)가 뽑혔다.

최전방 공격수 오현규는 월드컵 직전인 지난해 11월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는 당시 안와골절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했던 손흥민의 대체 선수로 카타르 현지에 동행했으나, 손흥민이 정상적으로 출전하면서 최종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다.

왼발잡이 측면 수비수 이기제는 2021년 6월 열린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 투르크메니스탄과 스리랑카전에 출전한 바 있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돼 24일 콜롬비아(울산문수축구경기장), 28일 우루과이(서울월드컵경기장)와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콜롬비아는 17위, 우루과이는 16위로 한국(25위)보다 높다.

역대 전적에서 콜롬비아에는 4승2무1패로 앞서지만, 우루과이에는 1승2무6패로 열세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9일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코치진(안드레아스 헤어초크, 파올로 스트링가라, 안드레아스 쾨프케, 김영민, 베르너 로이타드)과 기술자문(차두리)을 확정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파인 차두리 기술자문과 지난 12일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프로축구 K리그1 경기를 관전하며 대표팀 감독으로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남자 축구대표팀 3월 소집명단(총 26명)



▲골키퍼: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 벨마레)



▲수비수: 김민재(나폴리)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권경원(감바오사카) 조유민(대전) 김문환, 김진수(이상 전북) 이기제(수원)



▲미드필더: 정우영(알사드) 손준호(산둥타이샨)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턴) 나상호(서울)



▲공격수: 황의조(서울) 조규성(전북) 오현규(셀틱)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