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1위 광주도시공사, 최하위 대구시청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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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여자핸드볼 1위 광주도시공사, 최하위 대구시청에 덜미
23-25패…에이스 강경민 3골 부진
  • 입력 : 2023. 03.13(월) 10:43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광주도시공사 센터백 강경민.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여자 실업핸드볼 1위 광주도시공사가 최하위 대구시청에 덜미를 잡히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오세일 감독이 이끄는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13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3라운드 대구시청과의 경기에서 23-25로 졌다.

광주도시공사는 이날 패배로 승점 26(12승2무2패)에 머물며 2위 삼척시청(12승1무3패·승점 25)에 승점 1점 차로 쫓기게 됐다.

김지현과 이슬기가 각각 6득점, 4득점으로 활약했지만 에이스 강경민이 이날 3득점으로 부진한 게 뼈아팠다.

광주도시공사는 대구시청 골키퍼 강은지의 선방(전반 10세이브·방어율 47.6%)으로 주포 강경민이 1골에 그치면서 전반을 11-12, 1점 차 뒤진 채로 마쳤다.

광주도시공사는 이슬기와 김금순의 연속골로 역전하며 후반전을 출발했지만 대구시청 골키퍼 강은지의 선방에 번번히 막히며 달아나지 못하고 후반 막판까지 엎치락 뒤치락했다.

광주도시공사는 22-21로 앞서가던 후반 24분 이후 집중력이 떨어지며 1점을 뽑는 데 그친 반면 상대 김선화에게 연속 5골을 허용하며 결국 고배를 마셨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