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유해 야생동물포획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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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유해 야생동물포획단 운영
입암산 입산 금지 등 협조 요청
  • 입력 : 2023. 02.06(월) 14:49
  • 목포=정기찬 기자
목포시가 2023년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을 운영한다. 목포시 제공
목포시가 최근 멧돼지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하고 도심에도 출몰하고 있어 산 주변 경작자의 농작물 피해예방 조치 및 등산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목포시는 유해야생동물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3년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포획단은 8일부터 5일간 오후 8시부터 오전 4시까지 총포를 사용해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할 수 있다.

유해야생동물은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에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로 환경부에서 정하는 종을 말하며 장기간에 걸쳐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멧돼지, 고라니, 까치, 꿩 등이 대표적이다.

공개모집된 유해야생동물포획단은 5명으로 구성됐으며 포획 활동 시 지켜야 할 준수 사항과 총기 안전 교육을 받았다.

목포시는 전남도의 협조로 대한야생동물질병관리원 장비 및 인력을 지원받아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을 활용해, 경찰서·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신속하고 안전한 포획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포획 활동시 발생하는 총소리에 놀라거나 당황하지 말고 포획활동 기간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입암산 입산 금지 조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