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 지난해 물동량 2531만톤…전년 대비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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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목포항 지난해 물동량 2531만톤…전년 대비 5.9%↑
수출입화물 13.3%↓·연안화물 15%↑
  • 입력 : 2023. 02.05(일) 14:57
  • 목포=정기찬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올 들어 지난 3월말 현재 목포항의 물동량은 수출자동차 호조에 힘입어 620만톤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 562만톤 대비 10.3% 증가했다. 목포신항 수출자동차 야적장. 목포해수청 제공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2022년 목포항 항만물동량은 2531만톤으로 전년 2389만톤 대비 5.9%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수출입 화물은 676만톤으로 전년 779톤보다 13.3% 감소했으나 연안화물이 1855만톤으로 전년 1610만톤 대비 15.2%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수출입화물과 연안화물은 각각 26.7%와 73.3%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별로는 수출 자동차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등으로 전년 630만톤에서 23.5% 감소한 482만톤에 그쳤다.

조선용 기자재가 중심인 철재 화물도 선박 건조기간에 따른 선박블럭 생산량의 일시적인 감소 등으로 8.6% 줄어들었다.

반면 연안화물은 목포~제주 간 RO-RO선을 이용한 연안컨테이너와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에 따른 도서와 내륙간 연안여객선을 이용한 수송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15.2% 증가한 1855만톤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문수 목포해수청장은 “수출 자동차 물동량은 반도체 수급이 원활해지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기타 목포항 주요 화물에 대해서도 관련 업계와 물동량 처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