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윤 광주시의원, ‘반도체산업 육성·지원 조례’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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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회
김나윤 광주시의원, ‘반도체산업 육성·지원 조례’ 발의
기본계획·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관련 기업 대상 행·재정적 지원
  • 입력 : 2023. 02.02(목) 16:45
  •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
김나윤 광주시의원
정부의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에 대비해 ‘광주 반도체 산업 지원 조례’가 발의됐다.

2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김나윤(북구6) 광주시의원이 대표발의한 ‘광주시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산업건설위원회 의결 후 오는 6일 통과를 앞두고 있다.

김 의원은 “지속가능한 지역 먹거리 산업을 위해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 체계 구축을 포함한 반도체 산업 지원·육성 환경 조성이 목적이다”고 발의 배경을 밝혔다.

조례는 반도체 산업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육성·지원을 위해 기본 계획, 연도별 시행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반도체 산업의 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남도와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반도체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반도체 산업 특화단지를 유치·조성하고 관련 기업의 효율적 입지와 운영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했다.

특히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 발굴·양성을 위해 전문 교육기관 지원, 연구시설·장비 개선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반도체 산업 특성화 대학 등에 행·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게 했다.

김 의원은 “현재 광주시와 전남도는 반도체 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상생 협력 1호 사업으로 삼고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 기반 유치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공고를 시작으로 이달 중 신청서를 받아 시스템 반도체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최대 3곳의 반도체 산업 특화단지를 올해 상반기에 지정할 예정이다.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