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지 광주시의원 ‘직장내 괴롭힘’DJ센터 사장 사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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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지 광주시의원 ‘직장내 괴롭힘’DJ센터 사장 사과 촉구
  • 입력 : 2023. 01.31(화) 16:24
  •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
채은지(비례) 광주시의원이 31일 2023년 김대중컨벤션센터(DJ센터) 주요 업무 계획 보고에서 “김상묵 DJ센터 사장의 책임 있는 자세와 공식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의회 제공
채은지(비례) 광주시의원은 직원들에게 폭언·갑질을 해 논란이 된 김상묵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DJ센터) 사장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채 의원은 31일 2023년 DJ센터 주요 업무 계획 보고에서 “김 사장이 지위를 이용해 직원들의 인격을 반복적으로 침해했고 광주시 인권옴부즈맨이 헌법이 보장하는 인격권을 침해한 사실을 인정한 만큼 공식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인권옴부즈맨은 지난달 3일 김 사장이 갑질과 폭언을 통해 직원들을 괴롭힌 것으로 판단, 김 사장에게 특별 인권 교육, 피해자 유급휴가, 전 직원 대상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 권고 결정을 내렸다.

채 의원은 “김 사장이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한 만큼 기관장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감독 부서인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 김준영 본부장은 “엄중한 사안으로 접근하고 있다. 관리 감독 부서로서 특별 업무 감독을 해 관련 자료는 시 감사위원회에 제출했다”며 “감사 결과가 나오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DJ센터 정기 감사를 벌이고 있다.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