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소방서는 지난달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사고와 관련, 유기적인 유관기관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용진터널에서 지난 30일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광주 광산소방서 제공

광주 광산소방서는 지난달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사고와 관련, 유기적인 유관기관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용진터널에서 지난 30일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광산소방서와 용진터널관계자, 광산경찰, 종합건설본부 도로관리과 4개 기관 등이 참여했다.

훈련은 용진터널 내 블랙아이스로 인한 터널 벽 충돌사고로 차량화재가 발생해 운전자가 차량에 고립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광산소방서에서는 사고 주변 교통통제, 용진터널관계자 초동대응, 차량화재진압, 인명구조 등 실제 터널 화재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

신생균 119재난대응과장은 “블랙아이스는 다른 곳에 비해 기온이 낮고 그늘이 지는 곳, 습기가 많은 곳에서 발생하는데 터널입구 등에 발생하기 때문에 운전에 항시 주의해한다”며 “자칫 작은 사고가 제2경인고속도록 방음터널 화재와 같이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지속적인 훈련으로 시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