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광주 서부소방서(서장 문희준)는 서광주역 매월방음터널에서 본서 주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광주 서부소방서 제공

광주 서부소방서(서장 문희준)가 지난달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유사사고에 대비하기 위하여 지난 26일 서광주역 매월방음터널에서 본서 주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29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상황전파 및 현장 초동대처, 자체 소방시설을 통한 화재 확산 방지와 긴급상황 발생 시 터널 내 차량 진입차단 및 인명구조·구급·화재진압을 목표로 실시하였으며 소방 32명, 관계인 25명, 경찰 2명과 장비 17대(지휘차, 펌프차 4, 조연차, 구조차, 구급차, 순찰차, 순환도로안전차량 7, 경찰차)가 참가했다.

훈련 중점으로는 △광주제2순환도로 초기대응체계 화재진압 △차선점령(훈련장소 105m전 펌프차 및 차량통제요원 배치) △차량화재 진압, 배연실시 및 요구조자 구조 실시 △방음터널 연소 확대로 인한 터널 화재진압 실시 중점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김준 현장대응3단장은 “터널 화재의 경우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관계자의 신속한 상황전파와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해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