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민 3명 중 1명 "인구 증가 위해 기업·일자리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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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민 3명 중 1명 "인구 증가 위해 기업·일자리 시급"
지난해 사회조사 결과·사회지표
  • 입력 : 2023. 01.25(수) 15:18
  • 담양=이영수 기자
2022 담양군 사회지표
담양군민 3명 중 1명 꼴로 인구 증가를 위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담양군이 공표한 ‘2022년 사회조사 결과와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현재 담양지역 총인구는 4만6180명으로, 2017년보다 1105명(2.3%) 감소했다. 2020년에 비해 100명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43.5%에 달했고 19세 미만은 11.2%, 20∼30대 17.5%, 40∼50대 28.8%로 조사됐다.

인구 증가를 위한 방안으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33.6%를 가장 많았고 ‘귀농·귀촌 지원사업 확대’(19.5%), ‘출산장려 정책 확대’(10.8%), ‘전입 지원 정책 확대’(10.1%), ‘돌봄서비스 지원’(9.6%), ‘교육환경 개선’(8.3%), ‘정주 여건 개선’(7.5%)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조사 당시에 비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귀농·귀촌, 전입 지원,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요구는 높아졌고, 나머지는 소폭 낮아졌다.

‘지역민으로서 소속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52%가 ‘그렇다’고 답했고 의료서비스에 대해선 50.9%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의원을 이용하는 군민이 61.9%로 가장 많았고, 병원(19.9%), 한방 병·의원(7.7%)이 그 뒤를 이었다.

삶에 대한 만족도 점수(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6점 이상으로 응답한 군민이 75%를 기록, 2020년에 비해 11.8%p 증가했다.

2021년 합계출산율은 0.093명으로, 전년(1.332명)보다 0.429명 감소했다. 2021년 한해동안 5979명이 전입하고 5529명이 전출해 인구 순이동은 450명에 달했다.

담양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군민들의 사회적 관심사와 질적인 삶의 수준, 사회 변화를 파악해 주요 군정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 자료는 담양군 홈페이지 ‘통계’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26일부터 9월7일까지 전남도와 공동으로 담양지역 828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와 가족, 소득과 소비, 노동과 경제 등 46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91%p다.
담양=이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