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2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한 가운데 조만식(왼쪽 네번째)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이 인증서를 들고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제공 |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정부가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에 설치된 과학기술분야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을 발굴, 확산하기 위해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최근 2년 이내 사고발생이 없어야 하고 연구실 안전환경·시스템분야(30점), 연구실 안전환경 활동수준분야(50점), 연구실 안전관리 관계자 안전의식 분야(20점) 등 3가지 분야에 각각 80점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는 안전한 연구환경에 기반한 우수 성과 창출, 자율적 안전관리역량 확보, 연구실 안전관리 표준모델 확산 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연구실 내 실험기기 및 장비, 실험재료, 실험방법 등 업무에 기인하는 유해 위험 요인을 조사하고 해당 위험요인을 제거·감소시키기 위해 위험성 평가 및 사전유해인자 위험 분석을 연1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 안전보건 담당 부서인 R&D SHE팀을 주축으로 부서장 일일 안전점검 제도, 임원-실무자-관리감독자 합동 안전보건점검, 부서장 대상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고대응 매뉴얼 등 사고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연구실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안정 환경 개선에 힘쓴 결과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이라는 산물을 창출해 낼 수 있었다는 평가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은 “안전한 인프라 환경에서 우수한 R&D 성과가 나온다는 신념으로 금호타이어는 연구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신뢰받는 브랜드’라는 미션에 한걸음 다가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9월 경기도 용인시에 개소한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는 국내외로 흩어져 있는 연구센터들의 연구개발 및 첨단기술 등을 통합 관리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외 600여명의 전문 연구인력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 및 타이어의 핵심기술, 기초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