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보건복지부 4주기 급성기병원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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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화순전남대병원, 보건복지부 4주기 급성기병원 인증 획득
환자안전 보장활동·의료 체계 호평
  • 입력 : 2023. 01.17(화) 13:17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양은석 팀장이 지난해 10월 28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5층 병원장실에서 ‘4주기 급성기병원 인증평가’ 조사 후 정용연 병원장에게 총평보고서를 전달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용연)이 암 특성화 병원으로 최고의 의료기관임을 재입증했다.

17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0월25일부터 4일간 실시한 ‘4주기 급성기병원 인증평가’에서 최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인증 유지기간은 2022년 12월 28일부터 4년 간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10년 ‘급성기병원 인증평가’ 첫 시행 이후 4년 마다 실시되는 평가에서 4회 연속 인증을 획득,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상급종합병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의료기관 인증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엄격한 기준을 마련해 평가하는 것으로,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인증조사는 4개 영역(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조직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의 총 92개 기준 512개 조사항목에 대한 현장조사와 서류심사로 진행됐으며, ‘환자의 안전, 질 향상’에 중점을 뒀다.

특히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이번 인증조사 총평을 통해 “화순전남대병원이 국내 의료계의 대표적인 암 특성화 병원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환자안전 보장활동은 물론 의료기관 차원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 활동을 기획·통합·조정·지원하기 위한 선도적인 체계를 운영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특히 암 환자의 치유에 도움이 되는 자연 친화적인 환경과 환자 중심의 각종 편의시설이 인상적이다. 글로벌 병원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의 이번 인증획득은 의료기관인증 종합대책본부(본부장 김인영 진료처장)를 운영하며 체계적으로 준비했으며, 의료질관리실(실장 정승일 비뇨의학과 교수)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수차례 교육은 물론 캠페인 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TF팀을 통해 정기적으로 회의와 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들을 보완·개선함으로써 모든 의료현장에서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화순전남대병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암 특성화 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