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청소년 수당' 첫 신설… 새해 복지시책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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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청소년 수당' 첫 신설… 새해 복지시책 대폭 강화
하반기부터 초·중·고생 월 7만~10만 원 지급
다문화가정 친정보내기, 노인일자리도 확대
  • 입력 : 2023. 01.15(일) 14:33
  • 장성=유봉현 기자
김한종 장성군수가 ‘문화 한마당’ 행사가 펼쳐진 장성군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장성군 제공
장성군이 새해 군민 행복을 증진하고 사각지대 없는 복지 실현을 위해 각종 지원 시책을 강화한다.

15일 장성군에 따르면 새해 강화된 복지시책으론 가장 먼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청소년 수당’ 지급이 대표적이다.

연령별로 9~13세는 월 7만원, 14~18세는 월 10만원으로 상반기 중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하반기부터 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청소년의 폭넓은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삼계면 ‘청소년문화의집’도 상반기 내로 건립 부지를 확정하고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다문화가정 친정보내기 사업’은 이전보다 5가구 늘린 25가구 규모로 확대해 고향 방문을 지원한다.

지난해 실시한 욕구·실태조사에 따라 한국어, 부부 소통 등 다문화가정 맞춤 교육도 추진하고, 교육 지원금도 가구당 20만원씩 지원한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교통안전도 확보한다. 장성군은 신규 사업으로 지역 아동센터 11곳에 차량 동승보호자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연간 18만원 규모로 지급하는 효도권은 보건복지부 협의를 통해 1인당 30만원으로 늘리고 사용처도 이·미용, 목욕에만 국한되지 않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노인일자리 활동 일수와 수당도 보건복지부 협의를 마치는 대로 월간 10일·27만원에서 16일·45만원으로 늘려 소득 안정에 기여한다.

지역의 다양한 복지수요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다목적 복지회관 ‘가족센터’는 올해 준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 대여점, 키즈카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을 갖추게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람 중심의 따스한 복지정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장성=유봉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