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학교, 우리가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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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안전한 학교, 우리가 만들어요"
광주 조봉초, 2022광주시 안전학교 인증
매주 안전교육 실시·기후위기 캠페인 등
구성원 참여로 위험·과밀학교서 '탈바꿈'
  • 입력 : 2023. 01.10(화) 11:18
  •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
조봉초가 ‘2022년 광주시 안전학교’ 인증을 받았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 남구 소재 조봉초(교장 이광숙)가 학교특색교육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 광주시 안전학교’ 인증을 받았다.

1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조봉초는 사설학원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곳에 위치해 교통혼잡 등 안전 문제가 지적돼 왔다. 또 총 34학급에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에 육박하는 등 과밀학교로도 분류돼 안전 관련 위험 요소가 산재해 있는 상황이다.

이에 조봉초는 학교 특색교육을 통해 안전학교 모형을 적용·실천해 왔다. 평상시 안전 워크북을 제작해 수업 등에 활용했고, 매주 월요일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학생 중심의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도 진행했다. 최근 6학년 학생들은 빛고을 안전체험관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와 안전의식을 고취했다. 모든 학년 학생들이 참여하는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등 기후 위기 대응 교육과 생활 속 실천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교사들의 지도,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등이 결합해 안전 환경과 생활을 위한 노력과 성과가 돋보였다는 평이다.

특히 조봉초는 안전학교 인증 후에도 학생회 주관으로 꾸준히 전교생을 대상으로 안전 아이디어 제안을 받고 있다. 행정실 시설관리부, 환경교육부, 생활교육부, 체육교육부 식생활교육관, 학부모회 등 관련 부서에서 즉시 해결할 단기과제뿐 아니라 중장기적 해결 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기 위해서다.

조봉초 관계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함께하는 조봉초의 안전학교 만들기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