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물의 길' 900만 육박…이제 1000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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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아바타:물의 길' 900만 육박…이제 1000만 간다
개봉 4주차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1위
누적관객수 877만명…900만명 무난해
경쟁작 없어 1000만 관객도 가능할 듯
‘영웅’ 200만 돌파…영화 ‘슬램덩크’ 선전
  • 입력 : 2023. 01.09(월) 14:03
  • 뉴시스
아바타:물의 길, 영화
영화 ‘아바타:물의 길’이 개봉 4주차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900만 관객에 근접했다. 한국 뮤지컬영화 ‘영웅’은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개봉 첫 주말에 3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선전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아바타:물의 길’은 6~8일 59만2000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877만6655명을 기록했다. 현재 추세라면 900만 관객은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오전 8시30분 현재 예매 관객수는 16만3923명으로 1위다. 이달 2주차엔 ‘아바타:물의 길’을 위협할 만한 신작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1000만 관객도 가능하다는 예상도 나온다.

‘아바타:물의 길’은 2009년 외국영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넘긴 ‘아바타’(1333만명)의 후속작이다. 이번 작품은 전작에서 부부가 된 ‘설리’와 ‘네이티리’가 네 아이들과 함께 가족을 이루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작에서 사망한 ‘쿼리치’가 아바타로 다시 태어나 설리와 네이티리에게 복수를 감행하자 설리·네이티리 가족은 바다에서 살아가는 바 부족 멧케이나족과 함께 살아가기로 결정한다. 샘 워딩턴과 조이 살다나가 다시 한 번 각각 설리와 네이티리를 연기했고, 쿼리치 역의 스티븐 랭도 또 한 번 출연했다. 또 시고니 위버, 케이트 윈슬렛 등도 함께했다.

‘영웅’은 개봉 3주차 주말에 32만2669명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수 200만명을 넘어섰다(222만3599명). 이 영화는 ‘해운대’(1132만명) ‘국제시장’(1426만명)로 국내 최초 쌍천만 감독이 된 윤제균 감독의 새 작품이다. 2009년 초연한 한국 창작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했으며, 안중근 의사(義士)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고 사형당하기까지 1년 간의 행적을 그렸다. 뮤지컬에서 ‘안중근’ 역을 맡았던 배우 정성화가 영화에서도 안중근을 연기했고, 김고은·나문희·조재윤·조우진·배정남·박진주·이현우 등이 출연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같은 기간 30만9315명을 끌어모으며 2위 ‘영웅’에 근소한 차이로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42만120명이다. 이 작품은 이노우에 다케히코 작가가 1990~1996년 일본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한 만화 ‘슬램덩크’의 후속작이다. ‘슬램덩크’는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전 세계에서 1억2000만부 이상이 팔렸고, 국내에서도 1450만부 이상 판매된 1990년대 최고 인기 만화 중 하나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연재 종료 후 26년만에 나온 후속작으로 극장용 3D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일본에선 지난해 말 개봉해 ‘아바타:물의 길’을 제치고 6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 ‘장화신은 고양이:끝내주는 모험’(21만8904명·누적 31만명), 5위 ‘스위치’(13만5455명·누적 22만명) 순이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