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인투수 우완 '아도니스 메디나' 영입…외인 구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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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외인투수 우완 '아도니스 메디나' 영입…외인 구성 완료
ML통산 19경기 1승1패1S ERA5.35||150㎞ 직구와 결정구 싱커 위력적
  • 입력 : 2022. 12.11(일) 16:00
  • 최동환 기자
새 외국인 투수 아도니스 메디나가 계약을 마친 뒤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직구 150㎞의 파이어볼러 우완투수 아도니스 메디나(26)를 영입해 다음 시즌 외국인 선수 라인업을 모두 완료했다.

KIA는 11일 외국인 투수 아도니스 메디나와 계약금 3만6000달러, 연봉 3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등 총액 63만6000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아도니스 메디나는 우완 투수로 신장 185㎝, 체중 84㎏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 동안 활동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19경기(선발 2경기)에 출장 1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35를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135경기(선발 106경기)에 나서 36승 33패 2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뉴욕 메츠에서 14경기에 출장,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6.08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는 18경기(선발 2경기)에 나서 31이닝을 던지며 1승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65를 기록했다.

아도니스 메디나는 시속 150㎞를 넘는 빠른 공과 결정구로 던지는 싱커가 위력적이며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진다. 특히 빠른 구속에도 제구가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KIA는 지난달 30일 최고 시속 154㎞의 빠른 공을 던지는 우완 숀 앤더슨(28)과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또 지난달 8일 기존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0)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등 총액 110만 달러에 재계약을 완료했다.

이로써 KIA는 내년 시즌 구위형 우완 숀 앤더슨과 아도니스 메디나를 새로운 원투 펀치로 구성하고 소크라테스가 올시즌 만큼 활약을 보여준다면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