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청 전경 |
12일 북구에 따르면, 구는 오는 18일 북부경찰, 동부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맞춤형 안전강화 사업 논의를 위한 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회의는 시의성 있는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을 발굴·지원하는 등 자치경찰제 활성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세 내용은 △CPTED 사업 △사회적 약자 보호 △협력치안 활성화 △학교폭력 예방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등이다.
여기에 북구는 △방범용 CCTV 및 비상벨 17건 △로고젝터 20건 △보안등 37건 △여성안심거울 14개소 △솔라표지병 10개소 설치 △어린이보호구역시설물 개선 3건 등 85건의 생활 안전 건의사업 추진을 위해, 6억6000만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북부경찰·교육지원청과 소통·협력하면서 주민이 더 안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협조체제를 견고히 할 겠다"며 "주민 생활안전과 관련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예산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천 북부경찰서장은 "주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공감·친절 치안을 전개하고 신뢰받는 경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낙주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북구·북부경찰·동부교육지원청은 자치경찰제 원년을 맞아 지난해 10월 자치경찰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회의를 통해 발굴한 32건 협력사업에 5억 2000만원을 투입·추진하는 등 범죄 예방 환경 개선 및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정성현 기자 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