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10곳 중 6곳 "대졸 신입 채용 확정"...中企는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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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대기업 10곳 중 6곳 "대졸 신입 채용 확정"...中企는 절반 수준
  • 입력 : 2019. 02.07(목) 17:04
  • 뉴시스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대기업 10곳 가운데 6곳 이상은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확정 지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646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정규직 채용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채용계획이 확정된 경우는 총 40.9%로 그 중 '확실한 채용계획이 있다(채용할 것으로 계획 확정)'는 35.6%, '한 명도 채용하지 않을 것이다(=채용하지 않을 것으로 계획 확정)'라고 밝힌 기업은 5.3%였다.

나머지 59.1%의 기업은 채용계획이 미정이었다. 역시 채용의사를 기준으로 나누어 살펴보니, 43.7%의 기업은 '채용의향은 있으나 채용계획은 미정'이었고, 15.4%는 '채용여부 자체가 불확실'했다.

채용의사가 있는 기업은 전체의 79.3%에 달했다. 지난해 하반기 상장사 571곳 중 67.1%가 채용의사를 밝힌 점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증가한 것.

기업별 격차는 두드려졌다. 교차분석 결과, '확실한 채용계획이 있다'라고 응답한 기업 중 대기업의 비율은 63.7%에 달한 반면, 중견기업은 40.2%, 중소기업은 27.2%였다. 대기업의 채용계획에 비해 중소기업의 경우 절반수준으로 적은 비율을 보였다. 반대로 '채용 여부 자체가 불확실'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대기업 6.6%에 비해 중소기업은 20.4%로 무려 3배가량 높은 비율이었다.

한편, 올해 채용 전망과 관련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내다본 기업이 전체의 55.5%로 과반수에 달했다. '전년대비 늘어날 것' 같다고 예상한 기업은 12.2%, '줄어들 것' 이라고 본 기업은 30.8%였다. 교차분석 결과, '전년대비 늘어날 것'을 선택한 기업은 대기업(19.8%)에서, 반대로 '줄어들 것'은 중소기업(34.3%)에서 각각 가장 많았다.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