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고3·중3 ‘온라인 개학’

교육부, ‘접속 폭주 장애 방지’ 등 수칙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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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온라인 개학’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교사·학생이 원격수업에 대비해 지켜야 할 10대 실천수칙을 내놨다.

많은 학생들이 쌍방향 화상수업과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사용하기 위해 몰려 통신망 과부하로 인터넷이 연쇄적으로 끊길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수칙 5가지, 개인정보 유출이나 해킹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수칙 5가지를 정했다.

원활한 사용을 위해 지켜야 할 수칙으로는 △유선·무선(wifi) 인터넷 이용 △접속 폭주 장애 방지차 학습사이트 미리 접속 △학교 여건에 따라 수업 시작 시간 다양화 △교육자료 SD급 이하 제작 △교육자료 수업 전날 탑재 또는 내려받기 등 5가지가 있다.

e학습터와 EBS 온라인 클래스 등 학습사이트는 접속자가 몰리는 시간대에 일시적으로 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미리 접속하도록 했다. 또한 접속자 수를 분산하기 위해 학교 여건에 따라 수업 시작 시간을 다르게 두는 것을 권장했다.

교육부는 이밖에도 원격수업 방송의 경우 인터넷사이트 뿐 아니라 IPTV와 케이블TV, 위성방송 등을 이용해 시청할 수 있다는 점, 출결 점검은 네이버 밴드나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학생들에게는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이 안 된다고 해서 반복해 로그인을 시도하기 보다는 교사에게 상황을 전달한 뒤 잠시 후 다시 접속할 것을 당부했다.

안전한 사용을 위해 지켜야 할 수칙으로는 △영상회의 방 비밀번호 설정 및 주소 비공개 △보안 취약 앱 사용 지양 △보안프로그램 설치 △모르는 사람이 보낸 전자메일 등 열지 않기 △수업 무단 촬영영상 배포 금지 등 5가지를 제시했다.

대부분 보안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는 내용이며, 특히 학생들이 수업 중 선생님이나 친구들을 촬영하거나 무단으로 촬영한 영상을 배포하지 않도록 주의를 줬다.

교육부는 지난 7일 신학기 개학준비추진단에서도 교권보호 차원에서 교사 얼굴 등이 남긴 영상 등을 악용하면 법령에 따라 최대 퇴학까지 징계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친구들의 영상을 악용해도 역시 학교폭력으로 간주된다.

정부는 이 10대 수칙을 각 교육청과 원격교육 사이트, 보호나라 홈페이지(www.boho.or.kr) 등에 공지하고 자세한 내용을 게시할 예정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