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정당 출정식… “5월 정신 계승” 한목소리

▶총선 D-12 공식선거운동 첫날
5·18묘지, 5·18광장, 5·18센터 등 ‘5월 상징’ 장소 찾아
민주, 5·18 국가공식보고서 채택, 헌법 전문 수록 다짐
민생 “거대 양당 싸움정치 종식, 다당제 연합정치 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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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건호 기자 gunho.na@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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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2일 광주 북구 5·18민주묘지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들이 참배후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이용빈 광산갑(왼쪽부터), 윤영덕 동남갑, 이형석 북구을, 송갑석 서구갑, 이병훈 동남을, 양향자 서구을, 조오섭 북구갑, 민형배 광산을 후보. 나건호 기자 나건호 기자 gunho.na@jnilbo.com
제21대 국회의원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2일 광주 북구 5·18민주묘지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들이 참배후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이용빈 광산갑(왼쪽부터), 윤영덕 동남갑, 이형석 북구을, 송갑석 서구갑, 이병훈 동남을, 양향자 서구을, 조오섭 북구갑, 민형배 광산을 후보. 나건호 기자 나건호 기자 gunho.na@jnilbo.com
민생당 박주선 동남을, 김명진 서구갑, 천정배 서구을, 최경환 북구을, 노승일 광산을 광주지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이 2일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참배 후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나건호 기자 나건호 기자 gunho.na@jnilbo.com
민생당 박주선 동남을, 김명진 서구갑, 천정배 서구을, 최경환 북구을, 노승일 광산을 광주지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이 2일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참배 후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나건호 기자 나건호 기자 gunho.na@jnilbo.com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각 정당과 출마자들은 한 목소리로 “5·18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을 다짐하며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오전 11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이형석(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북구을)·송갑석(호남권공동선대위원장·서구갑)·윤영덕(동남갑)·이병훈(동남을)·양향자(서구을)·조오섭(북구갑)·이용빈(광산갑)·민형배(광산을) 후보 등 8명이 참석해 출정식을 갖고 출마를 선언했다.

 이들은 출마선언문에서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한 세력을 몰아낸 촛불시민은 대한민국 전반에 대한 개혁을 주문하며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다”며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조인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은 광주정신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5·18 정신을 세계에 알리고 완벽한 진상규명을 이루겠다”며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외압에 흔들림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후보들은 5·18민주화운동 국가공식보고서 채택과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다짐했다.

 앞서 민생당 광주시당도 오전 9시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과 최경환(북구을)·박주선(동남을)·김명진(서구갑)·김동철(광산갑)·노승일(광산을) 후보와 지도부 등은 오월영령의 넋을 기리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손 위원장은 “민생당은 오월정신을 토대로 거대 양당정치를 끝내고 다당제 연합정치를 이루겠다”며 “정권 싸움에만 눈이 멀어 동물국회로 전락시킨 극한 대결을 종식하겠다”고 밝혔다.

 민생당 김동철 후보는 “민주개혁세력은 힘을 합쳐야 한다. 민주당의 독선이 하늘을 찌르고 있고 이번 경선과정에서 막장경선, 불법, 탈법, 고소, 고발을 보여줬다”며 “호남에서부터 뉴 DJ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광주시당도 이날 오전 10시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거대 양당의 꼼수 정치에 당당히 맞서 민주주의와 국민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출정 선언문에서 이번 총선의 목표를 광주 30%·전국 20%의 정당 득표와 대안정당으로서 확실한 도약을 꼽았다. 또 양당 기득권을 견제하고, 양극화에 맞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는 자격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의당 선대위는 “거대 양당이 위성 정당을 만들어 막장 정치를 연출했을 때 정의당은 원칙을 지켰다”며 “5월 항쟁과 촛불 혁명을 만든 광주시민이 비례 위성정당의 꼼수를 심판해줄 것”이라고 했다.

 민중당 광주시당도 이날 오전 10시30분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 앞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민중당만이 서민과 민중을 위한 진보정당으로서 촛불로 이루지 못한 적폐 청산을 마무리하고, 부의 양극화를 극복할 대안 정치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광주지역에 출마하는 윤민호(북구을), 김주업(서구갑), 정희성(광산갑) 후보와 정당 비례 대표 1번 김해정 후보 등은 이번 총선 슬로건으로 ‘1% 특권층 자산 재분배’를 내세웠다.

 이들은 “코로나19 위기가 삶의 위기로 확산되면서 국민들은 아우성이지만, 거대 양당은 국민을 외면하고 자신들의 밥그릇 챙기기에 여념이 없다”며 “이번에는 새로운 사회, 새로운 100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민중당을 든든한 진보야당으로 키워달라”고 강조했다.

박수진 기자 suji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