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 설립 허가 오늘 판가름

교육부 대학설립심사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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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혁신도시에 들어서는 학교법인 한전공대 설립 허가가 3일 판가름 난다. ‘코로나19’ 여파로 일주일 늦춰진 것을 비롯해 결정이 3차례 미뤄진 가운데 이날 교육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의 선택이 주목된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전공대 법인설립 허가를 다룰 교육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가 3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된다.

심사위는 위원장을 비롯해 외부 인사 등 위원 11명으로 구성된다. 이중 재적인원의 과반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지금까지 심사위는 모두 2차례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20일 1차 개최당시 심사위는 ‘계속심의’ 결정을 내렸고, 지난 1월 31일 열린 2차에서도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3차는 지난달 2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세종시 청사에 근무 중인 교육부 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지난 27일 개최하려다 일주일 순연됐다.

이날 법인설립 허가 결정이 나면 총장 인선과 이사진 구성, 교원 선발, 캠퍼스 착공을 위한 후속 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은 총장 인선을 위해 총장 추천위원회 심의를 이달 중 진행하고 올 상반기 내에는 총장을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한전공대 캠퍼스 신축을 위한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도 내달 초에 발표하고 상반기 내 착공을 위해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법인설립 허가에 대비해 한전 이사회도 지난달 28일 2차 이사회를 열고 한전공대 개교 시까지 3956억원을 지원하는 ‘출연 계획안’ 보고회를 갖고 구체적인 재정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편 세계 최고의 에너지특화 대학을 지향하는 한전공대는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에너지공학부’의 공학계열 단일학부에 대학원 600명, 학부 400명 등 총 1000명을 기준으로 하고, 정원외 +α(외국인 학생)로 나주혁신도시 내 부영골프장(CC) 부지에 들어선다.

대형 연구시설 부지 40만㎡와 산학연클러스터 부지 40만㎡는 전남도와 나주시가 각각 조성한다. 한전과 전남도는 대형 연구시설 안에 ‘4세대 원형 방사광 가속기’를 유치해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기반 인프라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