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하루새 광주 4명·전남 4명 확진

누적 확진자 광주 24명·전남 13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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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8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8명은 광주·전남 일일 최다 확진자다.

31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후 9시까지 광주서 4명, 순천·여수·무안서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광주 누적 확진자 수는 20명에서 24명으로 늘었다. 전남은 9명에서 13명으로 증가했다.

광주·전남에서 하루 새 발생한 확진자 8명은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다.

전남지역 신규 확진자 4명 중 해외입국자는 3명에 달한다.

전남 10번째 확진자 A(43)씨는 지난해 11월12일부터 영국에서 파견 근무를 한 뒤 지난 달 29일 인천국제공항 특별입국절차를 거쳐 귀국해 순천자연휴양림 내 격리 시설에 입소한 뒤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A씨와 함께 입국한 부인·두 딸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각각 광주 21번, 22번, 23번 확진자가 된 부인과 두 딸은 광주지역 내 임시격리시설에 입소했다. 24번 확진자는 지난달 21일부터 광주소방학교생활관에 격리 중이었으며, 2일 격리해제를 앞두고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여수에서는 영국에 살다 귀국한 B(25·여)씨와 B씨의 약혼자(22·스페인)가 자가격리 중 각각 전남 12·1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B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영국에 거주했으며, 지난달 30일 오전 약혼자와 함께 인천공항 특별입국절차를 통해 입국했다.

보건당국은 A씨, B씨와 B씨 지인 등 해외입국자 3명을 모두 순천의료원으로 옮겨 격리 치료하고 있다.

만민교회를 통한 2차감염도 발생했다.

무안에 사는 11번째 확진자인 C(92·여)씨는 전남도내 최고령 환자로 분류됐다. 감염 경로는 ‘서울 구로만민교회’ 와 밀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C씨는 집단 확진 사례가 나온 서울 구로만민교회 신도인 다섯째 아들과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23번

광주23번 확진자(11년생, 여)는 광주21번 확진자의 딸로 지난 29일 14시경 영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여 KTX를 이용해 광주송정역으로 이동, 광주에 도착한 직후 곧바로 광주소방학교생활관으로 이송되어 시설격리 중이었습니다. 오늘 오후 양성 판정을 받고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광주24번 확진자(90년생, 북구, 여)는 광주1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3월21일부터 광주소방학교생활관에 격리 중이었으며(본인 요청에 의한 시설격리), 4월2일 격리해제를 앞두고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박수진 기자 sujin.park@jnilbo.com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