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비례 2번 파동 죄송”

“'노욕' 변명의 여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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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민생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31일 “비례대표 순번과 관련해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게 된 데 대해 마음 깊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손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주 비례대표 2번으로 내정되어 ‘노욕’으로 비추어진 점,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노욕 파동’이 일어난지 이틀 만에 손 위원장은 비례 14번으로 조정됐다. 그는 “국회의원이 되어서 다당제 연합정치를 위해 개헌을 해야겠다는 ‘야심’이 있었음을 솔직히 고백한다”고 해명했다.

그는 “우리에게도 정치 구조를 바꿀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필요하다. 중도개혁의 대표정당, 민생당이 바로 그 게임 체인저”라며 “총선 이후 개헌 논의를 주도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총선 목표에 대해선 “지역구에 60명이 출마했는데 10명은 되야하지 않겠나. 그럴 가능성이 있다”며 “비례대표에서 10석을 해서 최소한도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이 나와 당의 목표”라고 제시했다. 향후 선거 지원 유세 뱡향에 대해선, “크게 공중전과 지상전으로 나눌 것”이라며 기자회견 등을 통한 선거 메시지 전달 및 지역을 찾는 지원유세 등 두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