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내일 ‘온라인 개학’·대입 일정 발표

수능 1~2주 연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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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개학 연기로 교육부가 등교개학과 온라인 개학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가운데 26일 오후 경기 안산 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개학 연기로 교육부가 등교개학과 온라인 개학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가운데 26일 오후 경기 안산 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는 고등학교 또는 고3 학생부터 단계적 온라인 개학 방안과 함께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등 대입일정을 연기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30일 “내일(31일) 개학 관련 발표 시 대입일정 연기 여부도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8월31일로 예정된 학생부 기재 마감일정과 9월 7일 예정된 수시모집 원서 접수일, 11월19일 예정된 2021 수능일정 모두 1~2주 연기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당초 대입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학생부 기재 마감일을 8월31일로 유지한다면 대입 일정을 변경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이 중론이었다.

그러나 개학연기로 고등학교 현장에서 학생부 기재 마감일이 촉박하고 일선 교사의 업무 부담이 높은데다 고3 학생이 소위 ‘N수생’보다 불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결국 학생부기재 마감일과 수시모집 원서접수, 수능과 정시까지 모두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파악됐다.

2021학년도 수능은 1주 연기하면 11월23일, 2주 연기 시 12월3일 치르게 된다. 이 경우 정시모집 기간도 순연되고 전형기간은 단축하게 된다.

대입일정 연기를 최종 결정할 경우 법적으로 오는 31일 발표하도록 정해진 2021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 발표 역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초·중·고교 개학 방침을 정하기 위한 막판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4월6일 등교개학은 어렵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아직 최종 결정이 나지 않아 추가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