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무소속 후보자수 ‘역대 최소’

총 13명…20대 비해 5명 줄어

254

여권 심장부인 광주·전남은 더불어민주당과 민생당 후보의 양강 대결구도가 펼쳐지면서 무소속 후보군이 예전 총선과 달리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호남야권 통합당에 들어 가지 않고 인물론으로 승부를 건 무소속 현역 국회의원들의 선전 여부가 관심이다.

4·15총선 후보등록 마감 결과 무소속 후보는 광주 5명, 전남 8명 등 총 13명으로 전체 후보 87명의 14.9%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 20대 총선 17명보다 5명이 줄어들었고, 역대 총선 중 13대 9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에 해당한다.

광주·전남지역 역대 무소속 후보는 20대 17명, 19대 36명, 18대 18명, 17대 20명, 16대 33명, 15대 23명, 14대 22명이었다.

역대 총선에선 광주와 전남에 무소속 후보들이 난립하고 ‘돌풍’도 불었다.

하지만 지난 20대 총선부터 야권이 분열되고 현재까지 여당인 민주당과 민생당으로 이어지면서 무소속 후보가 설자리를 잃은 측면이 있다.

이번 총선의 광주 지역 무소속은 동구남구을 김성환, 서구을 정광선, 북구갑 김경진, 북구을 노남수, 김원갑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전남에서는 여수갑 이용주, 여수을 권세도,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노관규,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정인화, 김종수, 담양·함평·영광·장성 김선우, 고흥·보성·장흥·강진 김화진, 영암·무안·신안 임흥빈 후보가 등록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무소속행을 택한 현역의원들이 돌풍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북갑 김경진, 여수갑 이용주,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정인화 후보가 그들이다.

민주당 정당지지도가 높은 상황에서 야권통합당인 민생당보다는 인물론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로 분석된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과 민생당의 대결구도속에 무소속 후보가 숫자는 적지만, 인물론으로 승부를 거는 무소속 현역의원들의 선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