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빙어’ 수정란 3000만개 방류

전남해양수산과학원, 9개 시·군 분양

5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빙어 수정란 3000만 개를 도내 9개 시·군에 분양해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한 수정란은 산란기에 잡은 어미빙어에서 받은 알을 인공 수정시켜 저수지, 하천, 강 등 17개 수역에 방류됐으며, 25일에서 30일 후 정도면 부화해 약 1년 후 15㎝ 내외로 성장하게 된다.

겨울철 대표 어종인 빙어는 칼슘과 단백질,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노화방지, 어린이 성장발육 촉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회튀김조림 등 겨울철 별미로 사랑받고 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1986년부터 지난해까지 빙어은어 수정란 약 14억 5000만개와 뱀장어·메기 등 10개 품종 약 2400만 마리를 방류해 내수면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해 오고 있다. 올해에도 붕어, 잉어, 뱀장어 등 우량 수산종묘 9종 151만 마리와 은어 수정란 2000만개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박준택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내수면의 환경오염,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감소중인 토산어종의 자원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수역별 서식조건에 맞는 다양한 토산어종에 대한 방류사업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