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사업관리 전산망 ‘누구나 시스템’ 구축

중소업체 동반성장 기대

247

한국농어촌공사가 개방형 사업관리 전산망 ‘누구나(NUGUNA)시스템’을 구축해 협업관계에 있는 중소업체의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시켜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누구나 시스템 일부 메뉴에 대해 17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스템 구축으로 공사 발주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 시공업체는 이날부터 업무별 프로세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누구나에서는 업무절차, 가이드라인, 공정계획 수립·보고, 착수, 기성, 준공 등 계약관리에서부터 용지보상, 인허가 정보 등까지 폭 넓게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농어촌공사가 중소규모 시공업체들이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도입하기에 시간과 비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지난해부터 구축을 추진해 왔다.

시스템 활용이 본격화되면 생산기반정비, 지역개발·수탁사업, 용역 등의 사업관리 업무에 혁신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시스템이 관리자 관점이었다면 누구나 시스템은 관리자와 실무자인 시공사, 공사감독, 사업관리자, 용역업체 등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차별화된 부분이다.

업무 초보자도 꼼꼼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업무 단계별로 절차도 간소화했으며, 사업별로 ‘설계-시공-준공-하자관리’까지 체계적 관리가 가능해 졌다.

업무수행 과정에 요구되는 법률, 규정·지침을 제공하고 간소화된 업무 절차와 시스템 간 연계를 통해 업무효율성도 높였다.

공사는 전체 1953개 사업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빠르고 체계적인 공정관리가 가능해지고 올해 상반기 정부 SOC사업 관련 재정조기집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누구나 시스템 활용으로 공사와 협업 중인 중소규모 시공업체들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업체와 동반성장을 위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그 성과를 공유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환 기자 yh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