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 ’20㎿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아이티파워 1070억원 추진… 일자리 8400개 기대
전기화학방식 이용… 오염물질 안나오는 '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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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투자협약식. 나주시 제공 편집에디터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투자협약식. 나주시 제공 편집에디터

나주혁신산업단지에 연간 16만 1345㎿의 전력 생산을 목표로 20㎿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선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나주시와 ‘연료전지 발전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한 ㈜아이티파워나주연료전지발전소가 1070억원을 들여 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인규 나주시장과 신양우 아이티파워 대표를 비롯해 공동투자, 유지·관리 업무를 맡은 한전KPS, 한국중부발전㈜. 네오마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아이티파워나주연료전지발전소는 오는 8월 나주 왕곡면 일원에 소재한 혁신산단 부지 8222㎡에 발전소를 착공하고 2022년 2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발전소 건립사업 공동투자사인 한전KPS는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을 주관한다.

한국중부발전㈜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확보와 유지·관리(O&G)를 맡고, 네오마루㈜는 사업개발과 EPC를 공동 이행한다.

나주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일자리 8400개에 이어 향후 20여년간 발전소 운영 과정에서도 일자리 100여 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주에 처음으로 들어설 연료전지발전소는 전기를 이용해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는 것을 역이용해 수소를 산소와 화학적으로 결합하는 과정에서 전기를 얻는 발전 방식이다.

전기화학 방식을 이용해 전기를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발전단계부터 전기 생산까지 환경오염물질이 1%도 나오지 않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원으로 각광 받고 있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은 ‘전남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 핵심 사업인 대용량 분산전원 연계 ‘MVDC실증’ 사업의 한 축으로 추진된다.

‘MVDC 실증’은 ‘신재생에너지·연료전지·에너지저장장치’ 등의 직류 공급 분야와 ‘전기차·디지털기기·전기철도’ 등의 직류 부하 분야에 활용되는 대규모 분산전원 연계 기술을 의미한다.

빛가람에너지밸리의 중심으로 발돋음 중인 나주혁신산단은 현재까지 177개 기업과 1조108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125개 기업이 투자를 실현했다. 분양률은 75%를 달리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혁신산단 내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건립되면 산단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 새로운 도화선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발전소 건립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박송엽 기자 sypark2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