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모든 군민에게 마스크 나눠준다

면 마스크 1인 1매 무료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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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들이 면 마스크 제작에 힘 쓰고 있다. 보성군 제공 도선인 수습기자 sunin.do@jnilbo.com
자원봉사자들이 면 마스크 제작에 힘 쓰고 있다. 보성군 제공 도선인 수습기자 sunin.do@jnilbo.com

보성군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마스크 품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보성 군민 4만2000명에게 면 마스크를 한장씩 무료 지급하기로 했다.

면 마스크 제작은 보성군 여성단체협의회와 소비자교육중앙회 보성지회 등 10개 봉사단체 50여명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졌다.

보성군 관계자는 “정부에서 면마스크를 사용해도 된다는 방침이 발표된 후, 각 여성단체에서 면 마스크를 제작하기 시작했다”며 “김철우 군수가 제작비 전액 지원을 제안하고 여성단체들이 적극 동참했다”고 말했다.

이번 마스크 제작에는 보성군에서 지원한 재봉틀 10대와 봉사 단원들이 협찬한 30대를 포함해 총 40대가 운영됐으며 오는 20일까지 마스크 제작을 완료하고 배포할 예정이다.

봉사단원 A씨는 “작은일이지만 누군가에게 힘이되는 일에 참여해 기쁘다”며 “보성군민들과 함께 코로나19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봉사단원 B씨는 “재봉틀을 배운지 얼마 안됐지만 마스크 제작에 참여하게 돼 감사하다”며 “불량품이 나오지 않도록 해 군민들의 건강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철우 군수는 “재능기부에 나선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차단에 힘쓰고 침체된 경제까지 살리는 투트랙 정책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군민들의 불편과 고통을 분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마스크 제작을 위해 봉사자 30여명 대상으로 일정 교육을 진행했다. 소식이 알려지자 재능 기부를 희망하는 문의 전화가 이어지기도 했다.

보성=문주현 기자 jhmun@jnilbo.com